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 22억 달러...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5% 성장
사업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소프트웨어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Red Hat) 매출은 11% 증가했고, 데이터 부문은 19%(고정 환율 기준 18%) 늘었다. 반면 트랜잭션 프로세싱 매출은 8%(고정 환율 기준 9%) 감소했다. 컨설팅 부문 매출은 53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고정 환율 기준 1% 증가)을 유지했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 중 IBM Z 매출은 42% 감소했으나, 분산 인프라 매출은 37% 증가했다. 파이낸싱 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2억 달러였다.
2분기 동안 IBM은 영업활동을 통해 26억 달러의 순현금을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동기 대비 3억 달러 감소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주 환원을 위해 배당금으로 16억 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8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억 달러 증가), 잉여현금흐름은 48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보합)로 집계됐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 단기투자자산은 총 82억 달러로 2025년 말 대비 63억 달러 감소했다. 올해 인수합병(M&A)에는 105억 달러를 투자했다. 총부채는 620억 달러로 연초 대비 7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 중 파이낸싱 부채는 130억 달러다.
IBM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고정 환율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4~5% 범위로 조정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환율이 연간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약 1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또한 연간 세전이익률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IBM은 향후 5년간 양자 컴퓨터 분야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2029년까지 최초의 대규모 오류 감쇄(fault-tolerant) 양자 컴퓨터를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상무부와 세계 최초의 순수 양자 웨이퍼 파운드리인 '앤더런(Anderon)' 건설을 위한 의향서(LOI)를 발표한 바 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컨설팅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가 고객들이 AI 중심의 미래 가치를 활용하고 도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바노(James Kavanaugh) 시니어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후반에 매출 역풍을 맞았으나 생산성 향상, 포트폴리오 강화,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 비즈니스의 기본에 지속적으로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IBM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1.69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배당 기준일은 2026년 8월 10일이며, 지급일은 9월 10일이다. IBM은 이번 배당을 통해 1916년 이후 매년 연속으로 분기 배당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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