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칼라엘로아 장비 조달 착수... 플로리다서 역대 최대 규모 수처리 장비 주문 확보
하와이 프로젝트의 경우, 이번 한정 착수 지시서 발급에 따라 약 600만 달러의 프로젝트 자금이 집행된다.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이 자금을 활용해 칼라엘로아 해수 역삼투 담수화 시설에 필요한 주요 장납기(long-lead) 장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인허가 지연으로 인해 구체적인 착공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조달 승인은 인허가 지연에 따른 일정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겠다는 호놀룰루 수도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칼라엘로아 해수담수화 시설은 하루 170만 갤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된다.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해당 시설의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시설이 준공되면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향후 2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게 되며, 고객사의 재량에 따라 5년씩 두 차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지자체로부터 나노여과막(nanofiltration membrane) 수처리 장비와 수평 카트리지 필터를 설계, 제작, 납품하는 주문을 수령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01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회사가 지자체 막 기반 수처리 장비 및 수평 카트리지 필터 분야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이다. 해당 장비의 납품 예정일은 2027년 11월이다.
릭 맥태거트(Rick McTaggart) 컨솔리데이티드 워터 최고경영자(CEO)는 "하와이 프로젝트의 한정 착수 지시서는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칼라엘로아 담수화 시설을 진척시키기 위한 하와이 고객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 단계에서 장납기 장비를 조달함으로써 잠재적인 일정 압박을 줄이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로리다에서 확보한 101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은 당사의 제조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첨단 수처리 공장과 용수 공급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케이맨 제도, 바하마,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계, 건설,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수처리 및 재이용 시설의 설계, 건설, 운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상업 및 지자체용 수처리 설비 제조와 엔지니어링, 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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