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조정 EPS 1.51달러 기록... 메디케이드 안정화 속 연간 조정 EPS 전망치 최소 5.25달러로 높여
몰리나 헬스케어의 2분기 총매출은 108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4억 27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 중 프리미엄 매출은 102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08억 6800만 달러)보다 약 6% 줄었다. 회사 측은 가입자 수 감소가 프리미엄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요율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몰리나 헬스케어의 총 가입자 수는 약 490만 명(정확히는 492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GAAP 기준 순이익은 6000만 달러(주당 1.19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500만 달러(주당 4.75달러) 대비 76% 급감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7700만 달러(주당 1.51달러)로 전년 동기 2억 9400만 달러(주당 5.48달러) 대비 7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프리미엄 매출 감소와 의료 관리 비율(MCR) 상승이 꼽혔다.
2분기 연결 기준 의료 관리 비율(MCR)은 92.2%로 전년 동기의 90.4%보다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메디케이드(Medicaid) MCR은 요율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의료비 추세를 반영하며 회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92.7%를 기록했다. 메디케어(Medicare) MCR은 낮은 의료비 추세와 올해 적용된 가격 책정 효과로 예상보다 양호한 90.7%를 나타냈다. 반면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MCR은 전년도 위험 조정 및 프로그램 무결성 이니셔티브의 영향과 올해 가입자들의 불리한 중증도 구성(acuity mix)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88.9%를 기록했다. 일반관리비(G&A) 비율은 GAAP 기준 6.7%, 조정 기준 6.5%로 집계됐다.
재무 상태를 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지주회사(parent company)가 보유한 현금 및 투자 자산은 약 2억 900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2억 23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청구 지불 소요 일수(Days in claims payable)는 44일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억 88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 1200만 달러 순유출 대비 대폭 개선됐다. 이는 주로 정부 미수금 및 미지급금의 회수·지급 타이밍에 따른 것이다.
몰리나 헬스케어는 올해 연간 프리미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과 동일한 약 420억 달러로 유지했다. 반면 연간 GAAP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최소 2.15달러로,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최소 5.2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이번 가이던스 상향은 상반기 메디케이드 부문의 실적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메디케어 부문에서 발생한 주당 1.50달러의 이익 증가분은 마켓플레이스 부문의 주당 1.50달러 감소분으로 상쇄됐다. 또한 연간 가이던스에는 올해 4분기 예정된 신규 플로리다 메디케이드 계약 이행에 따른 주당 1.50달러의 손실과 2027년 철수를 발표한 기존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처방약(MAPD) 제품 실적에 따른 주당 1.00달러의 손실이 포함되어 있다.
조셉 주브레츠키(Joseph Zubretsky) 몰리나 헬스케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는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 부문의 견고한 성과를 반영한다"며 "메디케이드 요율과 의료비 추세 간의 불균형이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요율 인상을 통해 시정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2026년이 메디케이드 세전 마진의 바닥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몰리나 헬스케어는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로,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 프로그램과 주 정부 보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관리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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