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4억 5000만 달러 규모…스타가르트병 치료제 후보물질 확보
타서스는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알케우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타서스가 망막 질환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안과 치료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인수 선급금은 약 4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현금 2억 7000만 달러와 1억 8000만 달러 상당의 타서스 보통주로 구성된다. 인수 마감 시 알케우스 주주들에게 발행될 타서스 보통주의 가격은 주당 61.38달러로 책정됐다. 향후 규제 승인 및 첫 상업적 판매 등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며, 순매출액에 따른 한 자릿수 초반대의 체감형(단계적으로 낮아지는) 로열티도 지급할 예정이다.
스타가르트병 치료제 후보물질 '길데우레티놀' 확보
알케우스는 스타가르트병(Stargardt disease) 치료를 위한 1일 1회 경구용 후보물질 '길데우레티놀(gildeuretinol, ALK-001)'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가르트병은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어 중심 시력을 점진적이고 돌이킬 수 없이 손상시키는 유전성 망막 질환이다. 현재 미국 내에 약 3만 6000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Gildeuretinol은 독성 비타민 A 이량체의 형성을 줄이면서 정상적인 시각 회복 주기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신물질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NORTHSTAR' 시험은 약 23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탑라인 데이터는 2029년 하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질은 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희귀의약품(Orphan Drug), 희귀 소아 질환(Rare Pediatric Disease) 지정을 받았다.
이번 인수 거래는 양사 이사회 및 알케우스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으며, HSR법(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 개선법)에 따른 대기 기간 만료 및 기타 통상적인 마감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내에 종결될 전망이다. 타서스 측은 이번 인수가 별도의 자금 조달 여부에 조건부로 묶여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타서스 파머슈티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안과 질환을 시작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데모덱스 안검염 치료제 '엑스뎀비(XDEMVY)'가 있으며, 안구 로사세아 잠재적 치료제 후보물질 'TP-04'와 라임병 예방 알약 후보물질 'TP-05'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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