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억 8400만 달러로 31% 늘어…HPS 인수 효과 본격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블랙록의 2026년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19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9300만 달러) 대비 20.15%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1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0.19달러보다 19.6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4억 2300만 달러) 대비 30.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7억 3100만 달러)보다 42.17% 늘어났다.
투자자문 및 운용 수수료 호조
매출 성장은 투자자문과 행정 수수료 및 증권 대여 수익이 견인했다. 이 부문 매출은 57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4억 5400만 달러) 대비 28.56% 증가했다. 특히 투자자문 성과 수수료가 3억 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940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기술 서비스 및 구독 매출은 5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9900만 달러) 대비 13.43% 늘었다. 분배 수수료는 3억 9500만 달러, 자문 및 기타 매출은 9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HPS 인수 관련 회계 처리 및 자본 재분류
블랙록은 지난해 7월 1일 글로벌 신용투자 전문 운용사인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HPS Investment Partners)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발행된 자회사 블랙록 새턴 서브코(BlackRock Saturn Subco, LLC)의 클래스 B-2 보통주(Subco 유닛) 중 현금 결제 의무 가능성이 있던 계약 조항이 올해 7월 1일부로 만료됐다.이에 따라 블랙록은 임시자본(조정가능 비지배지분)으로 분류되어 있던 Subco 유닛 중 일부를 3분기 중 영구자본(비조정가능 비지배지분)으로 재분류할 예정이다. 또한 HPS 인수 당시 설정된 조건부 대가 부채 중 280만 Subco 유닛(공정가치 약 26억 달러 상당) 역시 부채에서 자본으로 재분류된다.
블랙록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액티브, 사모시장, 인덱스, 현금 관리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친 투자 솔루션과 위험 관리 기술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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