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이익 개선에 실적 성장…대손충당금 설정액은 160만 달러로 늘어
워싱턴 트러스트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 순이익은 1598만 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324만 5000달러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84달러로 전년 동기(0.69달러)보다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순이자이익 성장이 견인했다. 2분기 이자수입은 751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7884만 6000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이자비용이 333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4166만 1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4180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718만 5000달러) 대비 12.4% 증가했다.
자산운용 및 모기지 부문 비이자수입도 성장세
비이자수입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매출은 112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012만 달러) 대비 10.7% 늘었으며, 모기지 뱅킹 수입도 34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303만 4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총 비이자수입은 1866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707만 8000달러) 대비 9.3% 늘었다.반면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설정액은 늘어났다. 워싱턴 트러스트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Provision for credit losses)은 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60만 달러) 대비 100만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6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18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6월 30일 기준 워싱턴 트러스트의 총자산은 65억 4790만 4000달러로 지난해 말(66억 2169만 4000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총대출 잔액은 51억 306만 9000달러, 총예금 잔액은 53억 5887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연체 대출금은 총 4140만 800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무수익여신(Nonaccrual loans)은 3620만 달러로 지난해 말(83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워싱턴 트러스트 뱅코프는 1800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커뮤니티 은행인 워싱턴 트러스트 컴퍼니(The Washington Trust Company)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등지에서 상업 및 개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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