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방문객 감소로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250 West 57th Street 매각으로 1억 2462만 달러 처분이익
엠파이어 스테이트 리얼티의 2분기 총 매출은 1억 9689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9125만 달러) 대비 2.95%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임대 매출이 1억 6516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5354만 달러)보다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대표 자산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 매출은 2422만 5000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3389만 9000달러)보다 28.54%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순손실은 395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138만 5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주들에게 귀속되는 분기 순손실은 2582만 3000달러(주당 0.15달러)다.
전망대 방문객 감소로 1억 6611만 달러 손상차손
이번 적자 전환의 결정적 원인은 전망대 사업 부문의 영업권 손상이다. 회사는 패스 프로그램 실적 저조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망대 사업의 미래 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1억 6611만 3000달러의 비현금성 영업권 손상차손(Goodwill impairment charge)을 인식했다. 이번 손상 처리 이후 전망대 부문에 남은 영업권 잔액은 6136만 9000달러다.다만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부동산 매각 이익으로 일부 상쇄됐다. 회사는 지난 6월 1일 뉴욕 맨해튼의 '250 West 57th Street' 빌딩을 2억 7500만 달러에 매각 완료했다. 매수인이 해당 부동산에 담보된 1억 8000만 달러의 모기지 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회사는 이 거래를 통해 2분기 중 1억 2462만 2000달러의 부동산 처분이익을 올렸다.
토지 매입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엠파이어 스테이트 리얼티는 부동산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갔다. 지난 5월 회사는 기존에 지상리스(Ground Lease) 형태로 임차해 사용하던 맨해튼 '111 West 33rd Street'와 '1400 Broadway' 빌딩의 하부 토지를 총 1억 1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지상리스 의무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관련 사용권자산 2억 8812만 5000달러와 리스부채 2677만 4000달러가 장부에서 제거되고 토지 자산가액이 조정됐다.아울러 지난 3월에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노스 6가(North 6th Street)에 위치한 리테일 부동산을 4600만 달러에 추가로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리얼티 트러스트는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 맨해튼 중심가의 오피스, 리테일, 공동주택 등을 보유·운영하는 뉴욕 특화 부동산 투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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