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로 자본 확충, FGFR2 억제제 라이선스 매출은 감소
릴레이 테라퓨틱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순손실은 8370만 7000달러(주당 0.41달러)로 전년 동기 7037만 5000달러(주당 0.41달러) 대비 손실 폭이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1억 5699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67만 7000달러 대비 48.3% 감소했다. 매출은 전액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 Inc.)와의 FGFR2 억제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에서 발생했다. 상반기 누적 라이선스 매출 역시 3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835만 5000달러에서 반토막이 났다.
반면 연구개발(R&D) 비용은 임상 시험 프로그램의 외부 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R&D 비용은 764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6389만 7000달러 대비 19.7% 증가했다. 임상 단계 프로그램의 외부 비용이 전년 동기 2048만 8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4832만 9000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한 영향이 컸다.
주식 발행으로 4억 달러 이상 조달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적극적인 주식 발행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at-the-market(ATM)'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92만 1569주를 매각해 1억 5921만 9000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이 중 2분기(4~6월)에만 186만 5000주를 발행해 2210만 달러를 조달했다.또한 지난 5월에는 주당 12.00달러의 발행가로 2635만 4167주의 보통주 후속 공모(Follow-On Offering)를 완료해 2억 9681만 4000달러의 순수입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투자 자산 합계는 지난해 말 5억 5451만 8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9억 1093만 4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현재 보유한 자금으로 최소 1년간의 계획된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다이너모(Dynamo)' 플랫폼을 활용해 암 및 유전 질환 치료를 위한 소분자 정밀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조베갈리십(zovegalisib, RLY-2608)'과 NRAS 선택적 억제제 'RLY-8161' 등의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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