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트 부채 공정가치 변동 이익 반영…조현병 치료제 로루페리돈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2027년 하반기 전망
미네르바 뉴로사이언시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746만 6000달러(주당 0.36달러)로, 전년 동기 325만 9000달러(주당 0.43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은 2025년 10월 사모펀드 발행과 관련해 발생한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으로 인한 2755만 3000달러의 비현금성 평가이익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워런트 부채 평가이익과 주식 기준 보상 비용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순손실은 78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조정 순손실인 296만 1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R&D 비용 증가 및 조현병 치료제 임상 현황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71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29만 800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조현병 음성 증상 치료 후보물질인 '로루페리돈(roluperidone, MIN-101C19)'의 확증 임상 3상(C19 연구) 진행 비용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일반관리(G&A) 비용 역시 전문 서비스 수수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207만 6000달러에서 345만 5000달러로 늘어났다.회사는 로루페리돈의 확증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효능에 대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2027년 하반기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약 40개 임상 시험 기관에서 380명의 환자를 모집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A단계에서는 로루페리돈 64mg과 위약을 대조해 12주 시점의 음성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며, B단계에서는 기존 항정신병 약물과 비교해 52주간 조현병 양성 증상의 장기 재발률을 평가할 계획이다. B단계의 탑라인 결과는 2028년 하반기에 확보될 전망이다.
재무 상태 및 과학자문위원회 확장
2026년 6월 30일 기준 미네르바 뉴로사이언시스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유가증권 및 제한된 현금은 총 약 75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약 8240만 달러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한편, 회사는 임상 3상 진행과 향후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에 크리스토프 코렐(Christoph Correll) 홉스트라 대학교 의대 정신의학 교수 등 전문가 3명을 추가로 영입해 자문위원을 총 11명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미네르바 뉴로사이언시스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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