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부문 호조로 실적 개선 견인
트레데가가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결 기준 매출은 2억 1623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7911만 6000달러) 대비 2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01만 7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73만 1000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기본 및 희석 기준 모두 0.17달러로 전년 동기(0.05달러) 대비 세 배 이상 올랐.
알루미늄 압출 사업이 실적 견인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본넬 알루미늄(Bonnell Aluminum)'으로도 불리는 알루미늄 압출(Aluminum Extrusions)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알루미늄 압출 부문의 2분기 순매출(매출에서 운송비를 제외한 금액)은 1억 841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4836만 7000달러)보다 24.1% 증가했다. 해당 사업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지속영업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45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28만 3000달러) 대비 56.3% 급증했다.반면 표면 보호 필름과 첨단 포장 필름 등을 생산하는 고성능 필름(High Performance Films) 부문은 다소 주춤했다. 고성능 필름 부문의 2분기 순매출은 256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459만 6000달러) 대비 소폭 늘었으나, 지속영업 EBITDA는 578만 달러로 전년 동기(671만 1000달러) 대비 13.9% 감소했다.
재무 건전성 및 투자 현황
트레데가의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6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85만 2000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상반기 설비투자(CAPEX) 규모는 92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563만 8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 중 알루미늄 압출 부문에 834만 9000달러가 집중 투자됐다.한편, 트레데가는 지난 2024년 11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연포장 필름 사업(테르판, Terphane)을 오벤 그룹(Oben Group)에 매각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해 반영하고 있다.
트레데가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건설,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산업용 알루미늄 압출 제품과 고성능 플라스틱 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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