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29억 달러 감축하며 재무 건전성 강화…올해 투자 자금 전망치 상향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은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18억 3000만 달러(주당 2.5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1000만 달러(주당 0.21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순이익에는 캐나다 NGL 사업부 매각에 따른 약 16억 달러의 순이익이 반영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9400만 달러 대비 38% 증가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7억 3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억 7200만 달러보다 10% 늘었다.
회사는 지난 5월 12일 캐나다 NGL 사업부 지분 대부분을 키에라(Keyera Corp.)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매각 대금은 부채 감축에 집중 투입됐다.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은 매각 대금을 활용해 약 29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이에 따라 분기 말 기준 프로포마(Pro forma) 레버리지 비율을 목표 범위(3.25배~3.75배)의 하단 수준인 3.3배로 낮췄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투자 계획 조정
사업 부문별로 보면 원유 부문의 조정 EBITDA가 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완료한 칵투스 III(Cactus III) 파이프라인 인수 효과와 파이프라인 수송량 증가, 시장 최적화 노력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NGL 부문의 조정 EBITDA는 캐나다 사업부 매각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4000만 달러에 그쳤다.플레인스 올 아메리칸은 실적 개선과 사업 구조 개편에 맞춰 올해 투자 계획을 조정했다. 2026년 연간 유기적 성장 자본 지출(Organic growth capital) 전망치를 기존 3억 5000만 달러에서 4억~4억 5000만 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는 칵투스 III 파이프라인의 하루 7만 5000배럴 규모 확장 사업과 캐나다 집하 시스템, 퍼미안 분지 집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반면 연간 유지보수 자본 지출 전망치는 캐나다 NGL 매각 시점 등을 반영해 기존보다 1000만 달러 줄어든 1억 7500만 달러로 낮췄다.
윌리 치앙(Willie Chiang)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월 캐나다 NGL 사업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순수 원유 미드스트림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완료했다"며 "매각 대금으로 레버리지 비율을 목표 범위 내로 되돌렸고, 칵투스 III 인수 시너지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은 이번 분기 보통주 1주당 0.4175달러(연간 환산 시 1.67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공시 발표일 기준 약 7%의 배당 수익률에 해당한다.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유 및 NGL의 수송, 저장, 터미널 운영 등 미드스트림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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