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손실 1억 6536만 달러 기록…주당 NAV 21.28달러에서 11.29달러로 반토막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현물 ETF의 올해 6월 30일 기준 순자산(Net Assets)은 1억 6846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025년 12월 31일) 기준 순자산인 3억 4368만 5000달러 대비 약 51% 급감한 수치다.
순자산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이 ETF의 운영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액(순손실)은 1억 6536만 4000달러에 달했다. 이 중 이더리움 투자에 따른 미실현 평가손실(Net change in unrealized depreciation)이 1억 2072만 7000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환매를 위한 이더리움 매각으로 발생한 실현손실도 4533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자산가치(NAV)도 급락했다. 지난해 말 주당 21.28달러였던 주당 NAV는 올해 6월 30일 기준 11.29달러로 떨어졌다. 상반기 기준 이 ETF의 투자 수익률(Total return, NAV 기준)은 마이너스(-) 46.95%를 기록했다.
자금 유출도 순자산 감소를 부추겼다. 상반기 동안 신규 주식 발행(Creations)을 통해 1억 2121만 9000달러가 유입됐으나, 주식 환매(Redemptions)로 인해 1억 3107만 4000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자본 거래에서 총 985만 5000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발행주식수 역시 지난해 말 1615만 주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1492만 주로 줄었다.
이 ETF가 보유한 이더리움 수량은 지난해 말 11만 5663.9141개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10만 6742.1564개로 감소했다. 6월 30일 기준 이더리움의 공정가치 평가에는 주요 시장(Principal Market)인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이더리움 가격(개당 1578.53달러)이 적용됐다.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더리움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탁의 스폰서인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Bitwise Investment Advisers, LLC)는 연 0.20%의 단일 관리 수수료(Sponsor Fee)를 받으며, 이를 재원으로 수탁 및 행정 서비스 등 신탁의 일반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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