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제 '베비에' 매출 58% 급증…'타이바야' 인수 추진
해로우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706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6374만 2000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0%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2분기 순손실은 172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4995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주당순손실(EPS)은 0.46달러였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123만 2000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700만 6000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제품 매출 성장 및 인수합병 추진
실적 성장은 주요 안과 치료제 제품군이 견인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베비에(VEVYE)는 2분기에 29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직전 분기 대비 약 40% 급증했다. 베비에는 미국 내 상위 3대 상업용 약제급여관리업체(PBM)와 처방집 등재 확대를 합의해 2026년 8월 1일부로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또 다른 주요 제품인 이헤조(IHEEZO)는 2분기 매출 15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 단위 수요가 직전 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만 5477유닛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트리센스(TRIESENCE) 역시 분기 단위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62% 급증한 1만 4529유닛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이와 함께 해로우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타이바야(TYRVAYA)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타이바야 인수를 통해 안구건조증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비아트리스(Viatris)의 숙련된 안과 영업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해 상업 조직을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바야는 2027년에 3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해로우는 지난 7월 루센티스(LUCENTIS)의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오비즈(BYOOVIZ)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미국 망막 항-VEGF 시장에 진출했다.
연간 실적 전망 유지 및 현금 흐름
해로우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간 매출은 3억 5000만 달러에서 3억 65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8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범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해로우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388만 9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7292만 7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874만 7000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재무활동을 통해 4844만 6000달러를 조달했다.
해로우는 북미 지역에서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 등 안구 앞부분과 뒷부분에 발생하는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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