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잔고 20억 달러 돌파…1.25GW 규모 대형 AI 데이터센터 계약 체결
에너지 볼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736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총이익은 537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으며, GAAP 총마진율은 31.0%로 전년 동기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순손실은 2969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493만 2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주당순손실은 0.17달러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수요 폭발로 수주 잔고 20억 달러 돌파
에너지 볼트의 수주 잔고(Backlog)는 AI 컴퓨팅 인프라 부문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7%, 전년 동기 대비 107% 급증한 수치다. 수주 잔고 중 약 40%는 향후 12~18개월 내에 매출로 전환될 예정이며, 나머지 60%는 장기 전력 인수 계약을 맺고 직접 소유·운영하는 프로젝트에서 발생한다.회사는 최근 텍사스주에서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적인 발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와 손잡고 Caterpillar 가스 엔진을 활용한 1.25GW 규모의 통합 전력, 저장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말까지 약 5억~6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회사는 크루소(Crusoe)를 위한 텍사스 스나이더 AI 캠퍼스 건설에 착공했다. 1단계 사업은 8MW 규모의 파워드 쉘(powered-shell) 용량을 공급하도록 설계됐으며, 2027년 상반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단계에서 25MW로 확장할 수 있으며, 전체 부지 용량은 최대 500MW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일본 BESS 포트폴리오 인수 및 경영진 보강
에너지 볼트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저장 개발업체로부터 85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개발 포트폴리오 인수를 완료했다. 이 중 약 350MW 규모의 후기 단계 프로젝트는 2027년 하반기 착공 지시(NTP)를 거쳐 2028년 중반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재무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진 영입도 단행했다. 블랙록(BlackRock) 등에서 20년 이상 기관 투자 및 기업 금융 경험을 쌓은 니틴 다히야(Nitin Dahiya)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포트폴리오의 자금 조달과 자본 형성을 총괄할 에셋 볼트(Asset Vault) 사장으로 코리 매그너슨(Cory Magnuson)을 선임했다.
연간 매출 및 마진 가이던스 상향
상반기 성과와 수주 잔고의 가시성 확보를 바탕으로 에너지 볼트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2억 2500만~3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억 7000만~3억 1000만 달러로 높여 잡았다. GAAP 총마진율 가이던스 역시 기존 15~25%에서 20~25%로 범위를 좁히며 상한선 수준으로 상향했다. 연말 기준 총 현금 잔고는 1억 6000만~2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에너지 볼트 홀딩스는 유틸리티, 독립 전력 생산자, 산업 고객 및 AI·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 소유 및 운영하는 통합 전력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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