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매출 부진에 직격탄…ATM 프로그램으로 563만 달러 조달
스템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336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3837만 4000달러) 대비 12.3% 감소했다.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186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2085만 2000달러)보다 줄었으며, 하드웨어 매출 역시 1503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752만 2000달러)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 감소와 함께 수익성도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767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334만 3000달러) 대비 손실 폭을 줄였으나, 순이익은 1438만 3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억 253만 1000달러 순이익)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에는 2억 2004만 7000달러 규모의 부채상환이익(Gain on extinguishment of debt)이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급증한 바 있다.
유동성 확보 위해 ATM 프로그램 가동
스템은 재무적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매각하는 'at-the-market(ATM)'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중 ATM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59만 5303주를 발행해 총 563만 1000달러(수수료 등 차감 후 순수입금)의 자금을 조달했다.올해 6월 30일 기준 스템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41만 5000달러로 지난해 말(4891만 5000달러)보다 감소했다. 누적 결손금은 15억 2205만 5000달러에 달하며,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운전자본은 마이너스(-) 1818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역시 797만 5000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보유한 현금 수준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자본 및 유동성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예상보다 유동성이 부족해질 경우 추가적인 지분 매각이나 채무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 3억 6660만 달러 확보
향후 매출로 인식될 미이행 계약 잔액(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억 66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템은 이 중 약 22%에 해당하는 물량을 향후 12개월 이내에 매출로 인식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그 이후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미국 시장이 3227만 3000달러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글로벌 기타 지역 매출은 138만 1000달러에 그쳤.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스템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의 지능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워트랙(PowerTrack)'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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