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브랜드 성장 주도로 연간 매출 14% 증가…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 신규 제시
태피스트리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0억 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정환율 기준 프로포마(Pro Forma)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연간 일반회계기준(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7.27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는 7.05달러로 집계돼 회사 측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의 핵심 브랜드인 코치가 연간 성장을 견인했다. 코치의 연간 매출은 69억 14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고정환율 기준 23%) 급증했다. 반면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의 연간 매출은 10억 74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4분기 매출 9% 성장 및 수익성 개선
2026 회계연도 4분기(3개월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억 7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사업 매각 효과를 제외한 프로포마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고정환율 기준 11%) 늘었다. 4분기 GAAP 기준 희석 EPS는 1.68달러, Non-GAAP 기준 EPS는 1.32달러를 기록했다.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4분기 GAAP 기준 영업이익은 4억 4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적자(5억 835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Non-GAAP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Non-GAAP 영업이익률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2.5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화권과 유럽 시장의 성장이 돋보였다. 4분기 프로포마 고정환율 기준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억 52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 매출은 19% 증가한 1억 2260만 달러를 나타냈다. 북미 매출은 7% 증가한 11억 4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금 16% 인상 및 17억 달러 규모 주주 환원 계획
태피스트리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금을 기존보다 16% 인상하기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0.462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이 오는 9월 21일 기준일(9월 4일)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연간 환산 배당금은 주당 1.85달러 수준이다.회사는 2026 회계연도에 배당금 지급(3억 2600만 달러)과 자사주 매입(13억 5000만 달러, 약 1150만 주)을 통해 총 17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어 2027 회계연도에도 약 1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총 17억 달러 규모의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 최대 85억 달러 전망
태피스트리는 실적 발표와 함께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신규 제시했다. 연간 매출은 84억 달러에서 85억 달러 범위로, 이는 전년 대비 중간 한 자릿수(mid-single digit) 성장을 의미한다. 연간 희석 EPS는 전년 대비 낮은 두 자릿수(low-double digit) 성장을 반영한 7.80달러에서 7.9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프로포마 매출 대비 높은 한 자릿수(high-single digit) 성장을 예상했으며, 1분기 희석 EPS는 약 1.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피스트리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 그룹으로,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명 'TPR'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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