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억 7700만 달러로 7% 증가…부채 감축으로 이자 비용 크게 줄어
얼라이언스 런드리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품 가격 인상 조치가 매출 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으며, 나머지는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00만 달러) 대비 121% 급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55% 늘어난 8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성장과 더불어 지난 12개월 동안 8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상환하면서 이자 비용이 약 2200만 달러 감소한 것이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이 성장 주도…해외는 중동 갈등 여파 지속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용량 세탁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공동주택(Multi-Housing) 및 상업용(On-Premise) 부문에서 안정적인 교체 수요가 이어졌다. 가정용 상업급 장비(Commercial-in-Home) 부문도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해외 시장 매출은 1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유럽도 안정적인 교체 주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으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으로 활동이 위축됐다.
재무 건전성 개선 및 연간 전망치 상향
얼라이언스 런드리는 이번 분기 동안 5000만 달러의 부채를 추가로 상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부채 상환액은 총 1억 1500만 달러에 달하며, 6월 30일 기준 총 부채는 12억 5000만 달러, 순부채는 10억 9000만 달러로 줄었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억 4613만 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069만 7000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회사는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7%~8%'에서 '8%~10%'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6%~7%'를 유지했다. 또한 연말 기준 순레버리지 목표치를 기존 '2배 초반'에서 '2.0배'로 낮춰 잡았으며, 연간 이자 비용 전망치도 기존 85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얼라이언스 런드리는 전 세계 약 150개국에 상업용 세탁기, 건조기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스피드퀸(Speed Queen), 유니맥(UniMac), 훕시(Huebsch), 프리머스(Primus), 입소(IPSO)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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