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리이매진드' 전략 하에 4개 지역 체제로 재편…포레스트 에센셜 잔여 지분 인수 계약 체결
19일(현지시간) 에스티 로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는 조직 장벽을 허물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 ELC(One ELC)'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이는 올해 2월 발표한 새로운 전략적 비전인 '뷰티 리이매진드(Beauty Reimagined)'의 일환이다. 원 ELC 모델은 조직 단순화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One Team), 책임감과 민첩성에 기반한 조직 문화(One Culture), 브랜드와 지역 간의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 공유(One Operating Ecosystem)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지난 19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중국·아태 지역 분리 등 4대 지역 체제로 재편
에스티 로더는 조직 개편과 함께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7~9월)부터 지리적 사업 지역을 기존 구조에서 4개 지역 체제로 재편했다.새로운 지역 구조는 미주 지역(북미 및 남미), EUKEM(유럽·영국·아일랜드 및 신흥시장),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단일 지역으로 분리된 중국 본토(Mainland China)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포함됐던 글로벌 여행 소매(면세점)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관됐다.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은 EUKEM 지역으로 편입됐다.
인도 '포레스트 에센셜' 잔여 지분 인수 추진
에스티 로더는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인수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인도 아유르베다 스킨케어 브랜드 '포레스트 에센셜(Forest Essentials)'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는 현재 이 회사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에스티 로더의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연구개발(R&D) 비용은 2억 7800만 달러로, 전년(3억 1600만 달러) 및 전전년(3억 6000만 달러)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R&D 인력 역시 2025년 6월 30일 기준 약 1100명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1000명으로 줄었다. 전체 글로벌 임직원 수는 2025년 약 5만 7000명에서 2026년 약 5만 5000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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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