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 5700만 달러 보조금 복원 성공…블랙매스 수출 제한 규제 예외 신청서 제출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ABTC)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감사 잠정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 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매출 원가는 직전 분기보다 2.8% 감소한 6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6% 급증한 13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총이익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자 수익으로 30만 달러의 추가 소득을 올렸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부채 0달러의 무차입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직전 분기 말 대비 31% 증가한 503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 중 사용 제한이 없는 현금은 4950만 달러, 사용이 제한된 현금은 80만 달러다.
미 에너지부 5700만 달러 보조금 복원 성공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네바다주 토노파 플랫 리튬 프로젝트(TFLP)의 제1가공 라인 건설을 지원하는 미 에너지부(DOE)의 5700만 달러 규모 경쟁 입찰 보조금을 성공적으로 복원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보조금은 이전에 중단됐으나 회사가 상소에서 승리하며 전액 복원됐다. 이 프로젝트의 총건설 비용은 1억 1500만 달러 규모다.회사는 토노파 플랫 리튬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연간 3만 톤의 수산화리튬 일수화물(LHM) 생산을 목표로 설계된 이 프로젝트는 광산 수명을 45년으로 산정했다. 세후 순현재가치(NPV, 할인율 8% 적용)는 25억 7000만 달러, 내부수익률(IRR)은 21.8%로 분석됐다. 톤당 생산 비용은 4307달러로 추정된다.
미 정부 블랙매스 수출 제한 조치에 예외 신청
한편,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미 연방 정부의 새로운 규제 조치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공개하고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DPA) 제101조에 의거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으로 생산되는 블랙매스(Black Mass)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물질로 선언했다.이에 따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8월 6일 연방 관보를 통해 미국 내 블랙매스 판매 기업이 월간 판매량의 100%를 미국인(U.S. persons)에게 배정하도록 의무화하는 임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이 규제는 2026년 8월 27일부터 발효되어 약 1년간 시행된다. 상무부의 예외 승인을 받지 못하면 미국 외 지역으로의 블랙매스 수출이 사실상 전면 금지된다.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현재 블랙매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의 거의 대부분이 미국 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상무부 산업안보국에 국내 배정 의무 예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의회 관계자 및 정부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규정에 따라 상무부는 신청서 접수 후 14일 이내에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가전제품 산업에 필요한 배터리 금속의 자체 제조 및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전체 감사 실적 보고서를 회기 말인 6월 30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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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