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 성장…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4.70~4.85달러로 조정
HB 풀러의 3분기 매출은 9억 381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8억 9204만 3000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7.4%의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유기적 매출(Organic revenue)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환율 변동과 인수합병(M&A) 효과는 매출에 각각 0.7%, 0.1%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억 1320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 1014만 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918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6716만 달러) 대비 17.9%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로 전년 동기의 1.22달러보다 상승했다. 비GAAP 기준 조정 희석 EPS는 1.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조정 EBITDA 사상 최대 마진율 기록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 867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7059만 2000달러) 대비 9% 증가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19.9%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3개 사업 부문 모두에서 조정 EBITDA와 마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위생·보건·소비재 접착제 부문이 4억 129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접착제 부문은 2억 7870만 달러로 2.4% 늘었으며, 건축 접착제 솔루션 부문은 2억 4651만 달러로 5.5% 성장했다.
3분기 말 기준 순부채는 19억 573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 비율은 3.0배로 전년 동기 말의 3.3배에서 하락했다. 3분기 순운전자본은 연간 환산 매출의 18.5%로 전년 동기 대비 150bp 상승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속되는 공급 차질 속에서 고객에 대한 공급 연속성을 보장하고 '퀀텀 리프(Quantum Leap)'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재고 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올해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826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연간 가이던스 조정
HB 풀러는 올해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기존 제시안에서 변경된 6억 5500만 달러에서 6억 7000만 달러 범위로 예상된다. 조정 희석 EPS는 4.70달러에서 4.85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연간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기적 매출은 한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환율 변동 영향은 약 2% 수준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핵심 세율은 25.5%에서 26.0% 범위로 조정됐다. AMS 인수 관련 항목을 제외한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3억 달러에서 3억 2500만 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셀레스트 마스틴(Celeste Mastin) HB 풀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철저한 실행을 통해 이번 분기 매출, EBITDA, EPS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했으며 EBITDA 마진율 목표인 20%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가격 책정 조치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상쇄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노력이 운영 레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로 예상되는 AMS 인수 종결과 함께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B 풀러는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접착제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에 기능성 코팅제, 접착제, 밀봉제 등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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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