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트 전량 행사 시 발행주식 약 85만 주에서 237만 주로…신규 투자자 주당 16.52달러 희석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글루코트랙은 기관 및 적격(accredited) 투자자들에게 보통주 16만 9388주를 주당 2.04달러에 판매한다. 또 일부 투자자에게는 보통주 대신 보통주 135만 22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pre-funded warrants)를 개당 2.039달러에 판매한다.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당 0.001달러이며, 발행 즉시 행사할 수 있고 전량 행사될 때까지 만료되지 않는다.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는 보통주를 매입하면 계열사 등과 합산한 보유 지분이 공모 후 발행주식의 4.99%를 넘게 되는 투자자에게 발행된다. 보유자는 행사 직후 보유 지분이 4.99%(보유자 선택 시 최대 9.99%)를 넘게 되는 범위에서는 워런트를 행사할 수 없다.
단독 주관사(placement agent)인 도슨 제임스 시큐리티스(Dawson James Securities)는 합리적 최선노력(reasonable best efforts) 방식으로 판매를 주선한다. 최소 판매 수량 조건은 없으며, 대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는 약정도 없다. 회사는 주관사에 총 조달액의 8%인 24만 8000달러를 현금 수수료로 지급하고 일부 비용을 보전하기로 했다.
순조달금 사용처와 희석 규모
수수료를 뺀 비용 차감 전 조달액은 285만 2000달러이며, 회사는 발행 비용까지 뺀 순조달금을 약 285만 달러로 추정했다. 회사는 이 가운데 약 134만 1288달러로 브릿지 사채(Bridge Notes)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일반 기업 목적과 운영자금에 쓸 계획이다. 상환 대상 브릿지 사채는 연 8% 이자가 붙고 2027년 4월 14일 만기가 돌아온다.브릿지 사채는 회사가 로카히 테라퓨틱스(Lōkahi Therapeutics)와의 합병과 관련해 7월 14일 체결하고 8월 4일 추가한 매입 계약에 따라 발행한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로, 총조달액은 약 795만 달러였다.
공모 후 발행주식은 9월 23일 기준 84만 8629주에서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 전량 행사를 가정하면 236만 8237주로 늘어난다. 9월 23일 나스닥에서 글루코트랙 보통주의 마지막 거래가격은 주당 2.03달러였다.
회사가 제시한 6월 30일 기준 순유형자산가치(net tangible book value)는 약 마이너스 170만 달러, 주당 마이너스 4.17달러다. 합병과 브릿지 금융, 8월과 9월 사모투자(PIPE)를 반영한 프로포마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3200만 달러(주당 마이너스 64.71달러)이며, 이번 공모를 반영하면 마이너스 2920만 달러(주당 마이너스 14.48달러)가 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 참여 투자자가 주당 16.52달러의 즉시 희석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이 순유형자산가치와 희석 수치는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가 판매되지 않는다고 가정해 산출한 값이다.
증권 인도는 일정 조건 충족을 전제로 9월 25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설명서의 주식 수와 가격은 8월 28일 시행한 15대 1 주식 병합을 반영한 수치다.
글루코트랙은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뉴저지주 러더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회사 글루코트랙 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당뇨병 환자용 장기 이식형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CBGM)을 개발하고, 지난 7월 합병한 로카히 테라퓨틱스를 통해 봉독 기반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LT-100'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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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