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시너지 목표 8억 달러로 상향…2027회계연도 네트워킹 매출 성장률 최대 20%대 초반 전망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30일(현지시간) 'HPE 네트워킹 인베스터 데이(HPE Networking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네트워킹 사업의 장기 성장 전략과 재무 전망을 발표했다.
네트워킹 성장 전망치 상향 및 주니퍼 시너지 확대
HPE는 2027회계연도(FY27) 네트워킹 부문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범위로 제시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범위로 제시했다. 회사는 앞서 2026회계연도 3분기에 공급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네트워킹 공급 구매 약정 규모를 전분기 대비 두 배로 늘린 바 있다.이와 함께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인수 관련 연간 비용 시너지 목표치를 기존 최소 6억 달러에서 2028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8억 달러 절감으로 상향했다.
장기적으로는 2026회계연도부터 2029회계연도까지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10%대 후반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카테고리별 2029회계연도까지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50%대(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 범위), 라우팅 20%대(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 범위), 캠퍼스 및 지사(Campus & Branch) 한 자릿수 후반, 보안 한 자릿수 후반으로 각각 제시했다.
벌터로부터 12억 달러 규모 AI 랙 시스템 첫 수주
HPE는 이날 세계 최대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벌터(Vultr)로부터 12억 달러 규모의 'AMD 헬리오스(Helios)™ AI 랙 바이 HPE' 시스템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HPE가 해당 신규 시스템으로 확보한 첫 번째 수주다. 해당 시스템에는 HPE의 특화된 네트워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라미 라힘(Rami Rahim) HPE 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은 "AI가 기술 스택을 재편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의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통합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HPE는 텍사스주 스프링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와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해 기업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