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임상서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실패
이번 임상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고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피르모네르티닙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눈가림 독립적 중앙 검토(BICR)가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 결과, 피르모네르티닙 투여군은 화학요법을 받은 대조군 대비 일차 평가변수인 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BICR 평가 기준 피르모네르티닙 240mg 투여군의 PFS 중앙값은 11.0개월, 160mg 투여군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대조군(화학요법)의 PFS 중앙값인 9.5개월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240mg 투여군과 대조군 비교 시 p-값은 0.0654, 위험비(HR)는 0.75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자 평가 기준 PFS 중앙값은 240mg 투여군이 11.1개월, 160mg 투여군이 8.3개월을 기록해 대조군(7.1개월)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
BICR 평가 기준 확정 객관적반응률(ORR)은 피르모네르티닙 240mg 투여군이 60%, 160mg 투여군이 35%를 기록해 대조군(33%)을 상회했다. 회사는 아직 데이터가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개선 추세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 연구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3등급 이상의 치료 중 발생 이상반응(TEAE) 발생률은 피르모네르티닙 240mg 투여군 52%, 160mg 투여군 53%, 대조군 55%로 나타났다.
빙 야오(Bing Yao) 어라이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며, 특히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시급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전체 FURVENT 데이터를 평가하는 한편 피르모네르티닙의 가장 적절한 향후 개발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라이벤트 바이오파머는 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의약품 발굴 및 개발에 주력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으로,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피르모네르티닙 외에도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