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2.05달러, 종가 대비 약 37% 프리미엄…CD&R 51%·맥케슨 49% 지분 보유 예정
세 회사는 10월 6일(현지시간) CD&R과 맥케슨이 옵션 케어 헬스를 주당 32.05달러, 총 기업가치 약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인수가는 발표 전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5일 옵션 케어 헬스 종가 대비 약 37%의 프리미엄이다.
해리 크레이머(Harry Kraemer) 옵션 케어 헬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자문사들과 충분히 논의하며 광범위한 검토를 마쳤고, 이번 거래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고 만장일치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CD&R은 옵션 케어 헬스 지분 약 51%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고, 맥케슨은 약 14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49%를 보유하는 소수 주주로 참여한다. 이번 거래에는 맥케슨이 특정 조건과 규제 승인을 전제로 향후 CD&R 보유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도 담겼다.
거래가 완료되면 옵션 케어 헬스 보통주는 나스닥 상장이 폐지되고 회사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옵션 케어 헬스는 자체 경영진이 이끄는 별도 회사로 유지된다. 맥케슨은 거래 종결 후 이 소수 지분을 지분법으로 회계 처리해 옵션 케어 헬스 순손익 중 자사 몫을 기타손익(Other Income, net)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지 수수료와 인수 자금 조달
옵션 케어 헬스가 함께 제출한 8-K에 따르면 합병계약은 10월 5일 인수 목적 법인 오닉스 비드코(Onyx Bidco LLC), 오닉스 머저 서브(Onyx Merger Sub, Inc.)와 체결됐다. 이사회가 거래 권고를 변경해 인수 측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회사가 더 나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계약을 해지하면 옵션 케어 헬스는 1억 4596만 3976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내야 한다.반대로 인수 측이 시정되지 않은 계약 위반이나 거래 종결 불이행으로 계약 해지 사유를 제공하면 인수 측이 옵션 케어 헬스에 2억 9192만 7951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한다. 2027년 10월 5일까지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양측 모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인수 자금으로는 CD&R 펀드 12호(Clayton, Dubilier & Rice Fund XII, L.P.)와 맥케슨이 인수 법인에 총 28억 7329만 5853달러를 출자하기로 확약했다. 대주단은 옵션 케어 헬스의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일 최대 31억 5000만 달러의 대출과 최대 5억 달러의 회전신용한도를 약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웰스파고가 컨소시엄의 재무 자문을 맡아 인수 금융을 약정했다.
거래는 옵션 케어 헬스 주주 승인, 하트-스콧-로디노(HSR) 반독점법상 대기기간 만료를 포함한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옵션 케어 헬스는 9월 30일 끝난 2026년 3분기 실적을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인수 계약 발표에 따라 실적 발표에 맞춘 라이브 콘퍼런스 콜은 열지 않으며, 앞서 제시한 재무 가이던스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옵션 케어 헬스는 미국 최대의 독립 가정 및 대체 사이트 주입 서비스 업체로, 5000명 이상의 임상의를 포함한 8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미국 50개 주에서 급성 및 만성 질환 환자를 돌보고 있다. CD&R은 1978년 설립된 사모투자 회사로 뉴욕과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맥케슨은 다각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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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