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금 현금 4000만 달러·성과 연동 1억 3500만 달러… 2026년 4분기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 예정
이번 거래의 총 매각 대금은 최대 1억 7500만 달러 규모다. 거래 종결(클로징) 시 지급받는 현금 4000만 달러와 2030년까지의 성과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지급받는 성과 연동 대금(contingent payment) 최대 1억 3500만 달러로 구성된다.
거래 절차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페리고는 분유 사업을 계속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와 공급을 유지한다.
페리고는 이번 매각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고 마진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향후 투입될 대규모 자본 지출(CAPEX)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6월 27일로 끝난 지난 4개 분기 누적 기준 페리고 영유아 분유 사업부의 순매출은 3억 8000만 달러, 부문 조정 영업이익은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에 따라 2026년 4분기 재무제표에 2억 7500만 달러에서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손상차손(non-cash impairment charge)을 인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 4분기부터 영유아 분유 사업 부문의 실적은 중단영업(discontinued operations)으로 분류해 반영한다.
알버트 만존(Albert Manzone) 페리고 임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가 안정화·단순화·강화로 이뤄진 '3S 계획' 가운데 단순화(Streamline) 축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거래는 마진 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자본 지출을 크게 줄이며 핵심 셀프케어 포트폴리오 강화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순 매각 대금은 페리고의 자본 배분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페리고는 일반의약품(OTC) 및 소비자 셀프케어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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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