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단·사채권자와 구조조정 지원 계약…DIP 금융 최대 5500만 달러 약정, 기존 주주는 전액 손실 예상
카료팜 테라퓨틱스는 기존 대주단, 사채권자 및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구조조정 지원 계약(Restructuring Sup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은 에어미드와 회생 절차를 거쳐 재편된 카료팜 테라퓨틱스 간의 합병(Transaction)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챕터11 회생계획을 통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합병은 회생계획에 명시된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7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미드는 법원 감독 아래 진행되는 매각 절차에서 우선 입찰자(Lead Bidder)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입찰 절차에 대한 법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 절차에 따라 다른 당사자들도 회사 자산에 대한 경쟁 제안과 입찰을 제출할 수 있다. 매각 절차 참여 문의 창구는 회사의 투자은행인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가 맡는다.
회사는 기존 담보 대주단으로부터 최대 5500만 달러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금융 약정을 확보했다. 이 DIP 금융은 법원 승인을 받으면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현금과 함께 챕터11 절차 동안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고 파산 신청일 이후 발생하는 재무적 의무를 이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절차 진행 중에도 통상적인 영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주 투자금 전액 손실 예상
회사는 사전 조율된 회생계획안(Prepackaged Plan)에 따라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보유자는 해당 증권과 관련해 어떠한 지급이나 분배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지분증권이 가치를 갖지 못해 보유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잃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절차 진행 중 회사 증권 거래는 매우 투기적이고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했다.회사는 위험 요인으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보통주가 상장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들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22일 사채 계약(Indentures)과 관련한 권리행사 유예 기간 종료일을 11월 1일까지 연장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리처드 폴슨(Richard Paulson) 카료팜 테라퓨틱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능한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번 절차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 극대화 거래를 추진하면서 다발골수종과 골수섬유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명확한 틀을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 와일리(Joe Wiley) 에어미드 회장 겸 CEO는 "보완적인 포트폴리오와 확립된 상업화 역량을 갖춘 두 회사 사이에 강한 전략적 적합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료팜 테라퓨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턴에 본사를 둔 상업화 단계 제약사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 치료제 '엑스포비오(XPOVIO, 성분명 셀리넥서)'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어미드는 가미다 셀(Gamida Cell Inc.)의 모회사로, 혈액학 분야 치료제를 공급하는 상업화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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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