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억 8216만 달러로 8.4% 감소…2030 회계연도 장기 재무 목표 철회
바이털 팜스의 3분기 순매출은 1억 8216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893만 6000달러 대비 8.4% 감소했다. 순손실은 64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1641만 9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희석 주당순손실은 0.15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36달러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 역시 768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2139만 9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총이익은 4214만 달러로 전년 동기 7496만 2000달러보다 줄었고, 총이익률은 37.7%에서 23.1%로 하락했다. 회사 측은 투입 비용과 생산 비용 상승, 불리한 매출 구성을 원인으로 꼽았다. 계란 재고 공급 과잉으로 가공용(브레이커)·도매 채널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물량이 늘면서 총이익이 790만 달러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순매출 감소는 브레이커·도매 채널을 제외한 가격·제품 구성 요인 1430만 달러와 물량 요인 220만 달러가 주로 이끌었다. 브레이커·도매 채널은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가격 하락으로 거의 상쇄돼 순매출 감소에 30만 달러를 보탰다. 소매 채널 순매출은 1억 7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970만 달러를 밑돌았다.
순손실은 총이익 감소와 이자비용 증가가 주로 반영된 결과로, 판매관리비 감소와 법인세 수익(benefit)이 일부를 상쇄했다. 3분기 이자비용은 29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만 3000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3813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4439만 4000달러보다 줄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14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738만 7000달러보다 줄었지만, 2분기 대비로는 2810만 달러 개선됐다. 조정 EBITDA 마진은 0.8%로 전년 동기 13.8%에서 낮아졌다.
러셀 디에즈칸세코(Russell Diez-Canseco) 집행 회장 겸 사장·최고경영자(CEO)는 "3분기는 2분기가 실적 저점이 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대로 2분기보다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망이 넓어졌고 셸 에그(껍질째 판매하는 계란) 카테고리에서 사상 최대 금액·물량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과잉 공급 축소와 비용 구조 절감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대된 유통망 일부가 계획보다 늦게 매장 진열대에 올라 단기 판매 속도 기여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3분기 누적 실적과 재무 상태
1~3분기(39주) 누적 순매출은 5억 353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4589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누적 순손실은 390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4995만 8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희석 주당순손실은 0.91달러(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1.09달러)였다. 누적 실적에는 구조조정·퇴직 비용 331만 2000달러와 버터 제품 철수 관련 비용 776만 4000달러가 반영됐다.9월 27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400만 달러, 차입금은 1억 1760만 달러다. 1~3분기 영업활동 순현금흐름은 5440만 달러 유출로, 전년 동기 2790만 달러 유입에서 유출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5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4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연간 전망 하향과 2030 장기 목표 철회
바이털 팜스는 2026 회계연도 전체 순매출 전망치를 종전 7억 7500만~8억 달러에서 약 7억 3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0~1000만 달러 이익에서 약 1500만 달러 손실로 낮춰 잡았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7000만~7500만 달러를 유지했다.틸로 브레데(Thilo Wred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브레이커·공급 관리 비용 감소 예상, 최근 유통 확대 효과, 사업 전반의 구조적 비용 조치에 힘입어 4분기에도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정 전망에는 일부 신규 유통 입점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진 점, 단기 판매 속도 기여에 대한 보수적 가정, 수요나 일반 계란 가격의 계절적 상승을 가정하지 않은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단기 상업·운영 우선순위를 계속 실행하는 가운데 앞서 발표한 2030 회계연도 장기 목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마진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서 더 진전을 이룬 뒤 장기 목표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털 팜스는 2007년 텍사스주 오스틴의 농장 한 곳에서 출발해 현재 600곳 이상의 소규모 농가와 협력하는 기업으로, 소매 판매액 기준 미국 선두 방목 계란 브랜드다. 셸 에그와 삶은 계란, 액상 전란 등을 미국 내 2만 4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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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