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매출 11% 성장에도 비현금성 디지털 자산 손실 등으로 순이익 감소…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 유지
해당 기간 총매출은 16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8900만 달러) 대비 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핵심인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s)은 10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9억 7700만 달러 대비 11% 늘었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 반복 매출 성장률도 11%를 나타냈으며, 이 중 자체 성장(Organic growth)이 9%포인트를 차지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하락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900만 달러 대비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9%에서 10.4%로 1.5%포인트 내렸다. 비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2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100만 달러 대비 9% 줄었고, 조정 영업이익률은 15.8%에서 13.8%로 낮아졌다.
순이익은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500만 달러) 대비 43%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1.40달러에서 0.83달러로 41% 줄었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억 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310만 달러에서 줄었고, 실효세율은 22.4%에서 13.6%로 낮아졌다.
기업 및 기타(Corporate and Other) 부문의 법인세 차감 전 손실은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1200만 달러 악화했다. 회사는 비현금성 디지털 자산 손실 4000만 달러(전년 동기는 4600만 달러 이익)와 구조조정 및 관련 비용 1500만 달러를 그 원인으로 들었다. 구조조정 비용은 일부 인공지능(AI) 및 생산성 향상 계획에서 비롯된 인력 조정 관련 퇴직금이다.
다만 조정 순이익은 1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1.56달러로 전년 동기(1.51달러) 대비 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투자자 통신 솔루션(ICS) 부문 매출은 11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ICS 부문의 반복 매출은 10% 늘어난 5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제품군별로는 규제(Regulatory) 매출이 17% 늘었다. 반면 이벤트 기반 매출(Event-driven revenues)은 41% 줄어든 6700만 달러에 그쳤다. 뮤추얼펀드 위임장 관련 매출 감소가 주식 및 기타 매출 증가로 일부 상쇄된 결과다.ICS 부문의 유통 매출은 우편 요금 인상분 약 1800만 달러에 힘입어 4% 늘어난 5억 1800만 달러였다. ICS 부문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억 4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반복 매출 증가 효과가 이벤트 기반 매출 감소와 영업비용 증가로 상쇄됐다.
글로벌 기술 및 운영(GTO) 부문 반복 매출은 5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은 13%로, 자체 성장 10%포인트와 CQG 인수 효과 3%포인트가 반영됐다. 제품군별로는 자본시장(Capital Markets)이 17%, 자산 및 투자관리(Wealth and Investment Management)가 5% 늘었다. GTO 부문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주주환원과 연간 가이던스
1분기 신규 계약 타결액(Closed sales)은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회사는 해당 분기 동안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배당금을 통해 주주들에게 1억 1100만 달러를 환원했다고 밝혔다.브로드리지는 2027 회계연도 전체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고정환율 기준 반복 매출 성장률 6~8%, 조정 영업이익률 약 21%,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률 8~12%, 잉여현금흐름 전환율 100% 이상, 신규 계약 타결액 2억 9000만~3억 3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조정 지표 가이던스에서 디지털 자산 손익은 예측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8일 뉴욕에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을 열고 경영진이 전략 현황과 새로운 3개년 재무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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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