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디프라 매출 4억 3130만 달러 기록… 올해 누적 매출 11억 달러로 블록버스터 등극
매드리걸은 3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5540만 달러(주당 기본 1.90달러, 희석 1.83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1억 1420만 달러(주당 4.01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4억 3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730만 달러보다 50% 늘었다.
실적 성장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의 미국 내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레즈디프라의 올해 누적 순매출은 11억 달러로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빌 시볼드 최고경영자(CEO)는 출시 3년이 채 안 돼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레즈디프라 복용 환자는 5만 5850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는 미국 내 F2~F3 단계 MASH 치료 대상 환자가 6월 30일까지 53만 명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 말까지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구조와 현금 보유 현황
3분기 영업비용은 3억 7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120만 달러보다 줄었다. 여기에는 비현금성 주식보상비용 3890만 달러(전년 동기 2630만 달러)가 포함됐다. 매출원가는 레즈디프라 순매출 증가로 로슈에 지급할 로열티가 늘면서 전년 동기 1810만 달러에서 3780만 달러로 증가했다.연구개발(R&D) 비용은 7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4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전년 동기에 반영된 1억 1730만 달러 규모의 일회성 사업개발 선급 비용이 주된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SG&A)는 2억 910만 달러에서 2억 6570만 달러로 늘었다. 2025년 4분기 시작한 내분비내과 영업 인력 확충과 소비자 직접 광고(DTC)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다.
9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제한된 현금, 매도가능증권은 총 9억 618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9억 8860만 달러보다 줄었다.
간경변 환자 대상 임상 3상 추가
매드리걸은 보상성 MASH 간경변(F4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 시험 'MAESTRO-CSPH'를 2027년 상반기 개시할 계획이다. 개시 시점은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전제로 한다. 시험에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문맥압 항진증(CSPH) 환자 비중을 크게 높인 F4c 환자 2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진행 중인 F4c 대상 임상 3상 'MAESTRO-NASH OUTCOMES'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데이터는 2027년 말 나올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5~9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 학술대회에서 실사용 데이터 기반 13건을 포함해 초록 18건을 발표한다.
지난 8월에는 존 C. 리드(John C. Reed)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신 연구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리드 이사는 사노피와 로슈에서도 경영진을 지냈다.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에 집중하는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콘쇼호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레즈디프라는 중등도~진행성 간섬유화(F2~F3)를 동반한 MASH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모두 받은 첫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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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