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렌딩 부문 철수에 따른 손상차손 여파로 9개월 누적은 순손실 1413만 4000달러로 적자 전환
5일(현지시간) 헤리티지 글로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은 1459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136만 달러)보다 28%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982만 1000달러로 31%, 자산 매각 매출은 477만 달러로 23%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922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730만 달러)보다 26% 늘었는데, 회사는 올해 1월과 8월부터 각각 실적에 반영된 뎁트엑스(DebtX)와 보스턴 노트(Boston Note)의 기여, 경매 활동 개선을 요인으로 들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30만 1000달러)보다 20% 감소했다. 판매·일반관리비는 798만 달러로 전년 동기(596만 8000달러)보다 34%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03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58만 5000달러) 대비 77% 늘었다. 법인세 항목은 7만 6000달러의 혜택으로 기록돼 전년 동기 법인세 비용 75만 달러와 대조를 이뤘다. 기본·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로 전년 동기(0.02달러)보다 높아졌다.
9개월 누적 적자 전환과 스페셜티 렌딩 철수
9개월 누적 매출은 3958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3912만 3000달러) 대비 1% 늘었다. 그러나 누적 영업손실 1885만 9000달러(전년 동기 영업이익 493만 6000달러), 순손실 1413만 4000달러(전년 동기 순이익 328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누적 주당순손실은 0.41달러다.헤리티지 글로벌 이사회는 지난 7월 30일 스페셜티 렌딩 부문을 정리하는 철수 계획(Exit Plan)을 승인했다. 회사는 이 부문의 영업 실적, 위험 특성, 향후 전망과 함께 부문 최대 차입자와의 관계가 계속 악화한 점을 평가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최대 차입자는 2024년 6월부터 최소 월 상환액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다.
회사는 2분기에 스페셜티 렌딩 부문의 지분법 투자에 대해 1820만 달러의 비현금성 손상차손을 인식해 장부가를 0으로 낮췄다. 선순위 대주가 기초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에 우선권을 갖고 있어 청산 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9개월 누적으로는 비현금성 대손충당금 전입액 351만 2000달러도 반영됐다.
9월 30일 기준 대차대조표에 남아 있는 대출 전액은 이자수익 미인식(nonaccrual) 상태로 분류됐다. 미인식 대출의 상각후원가는 750만 달러이며, 대손충당금 380만 달러를 차감한 순액은 370만 달러다. 회사는 철수가 2027년 말까지 마무리되고, 해당 부문 운영비용은 1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10월 12일 철수 계획의 일환으로 이자수익 미인식 상태 대출을 보유한 스페셜티 렌딩 차입자 1곳과 상환유예(forbearance)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약 300만 달러의 미상환 원금을 2027년 9월 1일까지 상환하도록 했다.
뎁트엑스·보스턴 노트 인수와 자사주 매입
헤리티지 글로벌은 1월 1일자로 완전 자회사 헤리티지 뎁트엑스(Heritage DebtX LLC)를 통해 상업·소비자 대출 매각 자문업체 더 뎁트 익스체인지(The Debt Exchange, Inc.)의 자산 대부분을 약 850만 달러에 인수했다. 7월 31일에는 완전 자회사 HG 보스턴 노트(HG Boston Note LLC)가 비상장 대출·어음·모기지 중개 및 매입업체 보스턴 노트 앤 모기지 III(Boston Note & Mortgage III, LLC)의 자산 대부분을 약 17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가는 종결 시 지급한 현금 70만 달러와 추정 조건부 대가 100만 달러로 구성된다.2025년 7월 31일 이사회가 승인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028년 6월 30일까지 최대 750만 달러 규모다. 9월 30일 기준 잔여 한도는 약 720만 달러이며, 3분기 중 공개시장 매입은 없었다.
헤리티지 글로벌은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경매·감정, 전통적 자산 처분, 특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