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 인수 효과로 매출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 53.88%로 하락…경영진, 계속기업 의문 해소된다고 판단
매출 증가분 대부분은 지난 6월 3일 인수한 호주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엔진룸(EngineRoom)에서 나왔다. 엔진룸의 3분기 매출은 208만 4000달러로, 구독 및 광고 대행 175만 3000달러와 성장 마케팅 자문 33만 1000달러로 이뤄졌다. 반면 기존 소프트웨어·라이선스·유지보수 매출은 20만 9000달러 줄었다.
3분기 순손실은 315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15만 7000달러)와 비슷했다. 영업손실은 316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382만 5000달러보다 줄었고,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주당순손실은 1.35달러로 전년 동기(6.76달러)보다 줄었다. 3분기에는 이연법인세 비용 71만 6000달러가 생겼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마이너스 20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마이너스 225만 5000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원가는 12만 3000달러에서 138만 6000달러로 늘어 매출총이익률이 88.96%에서 53.88%로 떨어졌다. 회사는 엔진룸 인수 뒤 직접 비용이 큰 서비스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16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99만 1000달러보다 늘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56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56만 1000달러)보다 58.6% 늘었다. 누적 영업손실은 1140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168만 1000달러)와 비슷했지만, 순손실은 157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791만 2000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커졌다. 전환사채·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이 지난해 396만 3000달러 이익에서 올해 414만 8000달러 손실로 바뀐 영향이 컸다. 9개월 누적 주당순손실은 9.61달러로 전년 동기 18.53달러보다 줄었다.
계속기업 의문과 경영진 판단
회사는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898만 6000달러, 운전자본 371만 7000달러를 보유했다. 이는 지난해 말 현금 1110만 1000달러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9개월 동안 영업활동에 쓴 현금은 709만 1000달러다. 회사는 손실과 영업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져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밝혔다.경영진은 재량 지출 축소, 공급업체·전문 서비스 수수료 절감, 채용 통제, 매출채권 관리, 이용 가능한 자금조달 약정 등의 계획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이 계획들로 재무제표 발행일부터 최소 1년 동안 의문이 해소된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일부 자금조달은 주가, 거래량, 증권신고서 효력, 계약 조건 준수 여부에 따라 달라져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이 계약상 한도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9개월 동안 회사는 3월 27일 맺은 증권매매계약에 따른 전환사채 발행으로 약 599만 달러,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으로 246만 4000달러를 순조달했다. 엔진룸 인수의 잠정 매수 대가는 356만 2000달러였고, 잠정 영업권 116만 달러를 인식했다.
주식병합과 분기 이후 에이번데일 거래
회사는 8월 18일 50대 1 주식병합을 시행했으며, 보고서의 주당 수치는 모두 병합을 소급 반영한 값이다. 회사는 나스닥 최소 매수호가 요건을 다시 충족하려고 병합을 했다고 밝혔다.분기 이후인 10월 21일에는 에이번데일 캐피털(Avondale Capital, LLC)과의 선급 매입(Pre-Paid Purchase) 계약 3차 트랜치로 순현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원금 105만 달러에서 발행할인 5만 달러를 뺀 금액이다. 또 9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선급 매입 4호에 따른 매입 통지에 맞춰 에이번데일에 클래스A 보통주 15만 2599주를 주당 1.74365~2.25316달러에 발행했다.
회사는 지난달 22일 공시한 대로 10월 21일 에이번데일과 90일 스탠드스틸 협정을 맺고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 협정이 기존 채무불이행 사유를 면제하지 않으며, 미결제 선급 매입 계약은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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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