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투자 수익·소매 전력 판매 증가…2026년 EPS 가이던스 5.35~5.55달러로 올리고 2027년 5.70~5.90달러 제시
애머런은 5일(현지시간) 3분기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이 6억 76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2.42달러)로 전년 동기 6억 4000만 달러(주당 2.35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3분기에 반영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결정에 따른 순영업손실 이월 관련 세제 혜택 4800만 달러(주당 0.18달러)를 제외한 2025년 3분기 조정(비GAAP) 순이익은 5억 9200만 달러(주당 2.17달러)였다. 올해 3분기에는 조정 항목이 없어 조정 EPS도 2.42달러다.
3분기 총 영업매출은 28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억 99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전력 매출이 27억 2200만 달러, 천연가스 매출이 1억 600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은 9억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25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전년 조정 실적과 비교한 3분기 실적에 시스템 신뢰성·복원력·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 수익 증가, 혁신 에너지 기술 투자 수익 증가, 주로 따뜻한 기온에 따른 애머런 미주리(Ameren Missouri)의 소매 전력 판매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뢰성 강화를 위한 수목 가지치기와 발전소(에너지 센터) 정비가 늘면서 애머런 미주리의 운영·유지비가 증가해 일부 상쇄됐다. 가중평균 보통주 주식 수 증가도 주당순이익 비교에 반영됐다.
부문별로는 애머런 미주리의 3분기 이익이 5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18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애머런 트랜스미션은 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GAAP 이익 1억 510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세제 혜택을 제외한 전년 조정 이익 1억 300만 달러보다는 많았다. 애머런 일리노이 전력 배전 부문은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7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애머런 일리노이 천연가스 부문은 손실 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손실 13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사업 부문에 속하지 않는 항목을 담은 애머런 모회사 부문의 손실은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300만 달러보다 커졌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장기 성장 전망
애머런은 올해 연간 희석 EPS 가이던스를 기존 5.25~5.45달러에서 5.35~5.55달러로 상향했다. 2027년 희석 EPS 가이던스는 5.70~5.9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당초 2026년 가이던스 중간값 대비 8.4% 성장한 수준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올해 가이던스는 남은 3개월 동안 평년 기온을 가정한 것이다.회사는 2027년 가이던스 중간값인 주당 5.80달러를 기준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희석 EPS가 연평균 8~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성장은 2026~2031년 요율기반(rate base)의 연평균 약 13.3% 성장을 뒷받침할 381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통주 배당을 매년 늘려 갈 것으로 예상하며, 배당성향은 연간 주당순이익의 45~55% 범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설비투자
2026년 1~9월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13억 4700만 달러(주당 4.83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400만 달러(주당 4.43달러)보다 늘었다. 세제 혜택을 제외한 전년 동기 조정 순이익은 11억 5600만 달러(주당 4.25달러)였다. 누적 총 영업매출은 7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억 1700만 달러보다, 영업이익은 18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6600만 달러보다 각각 증가했다.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40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억 18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1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3억 9700만 달러보다 줄었다. 9월 30일 기준 장기부채(순액)는 204억 43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82억 1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애머런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요금 규제를 받는 자회사 애머런 미주리와 애머런 일리노이를 통해 6만 4000제곱마일 지역의 250만 전력 고객과 90만 이상의 천연가스 고객에게 유틸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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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