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4697만 달러로 141% 급증…파생상품 손실 5700만 달러 반영
발코 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3분기 매출이 1억 469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6100만 7000달러)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2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89만 8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3983만 6000달러(희석 주당순손실 0.3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110만 1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01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직전 2분기에는 순이익 4244만 5000달러(주당 0.39달러)를 냈다. 1~9월 누적으로는 순손실 911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1721만 2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3분기에는 파생상품 순손실 5699만 8000달러가 반영됐다. 이 가운데 3470만 달러는 상품 파생계약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미실현 손실, 2230만 달러는 만기 도래 계약에서 발생한 실현 손실이다. 회사는 이익 감소가 주로 헤지 손실과 감모상각비 증가 때문이며 매출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세
3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작업지분(WI) 기준 2만 5284배럴, 순매출지분(NRI) 기준 2만 145배럴이었다. NRI 기준으로 2분기 대비 약 21%,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NRI 기준 일평균 판매량은 1만 8454배럴로 2분기보다 4% 증가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했다.조지 맥스웰(George Maxwell) 최고경영자(CEO)는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가봉 세 생산 지역 모두 생산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3분기 NRI 기준 평균 실현가격은 BOE(원유환산배럴)당 83.64달러로 2분기 80.77달러, 전년 동기 51.26달러보다 높았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X(이자·세금·감가상각·탐사비용 차감 전 이익)는 7110만 달러로 2분기(5480만 달러) 대비 30% 증가했고, 전년 동기(2370만 달러)의 약 3배로 늘었다. 회사는 실현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비GAAP 기준 조정 순손실은 1026만 8000달러(희석 주당 0.10달러)였다.
자본지출과 재무 상태
3분기 순자본지출은 현금 기준 8690만 달러, 발생 기준 8390만 달러로 3분기 가이던스(7500만~1억 1500만 달러)의 하단에 가까웠다. 가봉 3단계 시추 프로그램 완료, 코트디부아르 바오밥 유전 재가동과 5단계 시추 착수, 이집트 시추 지속 등에 쓰였다. 회사는 지난 10월 7일 가봉 해상 3단계 시추 프로그램 완료를 발표한 바 있다.9월 30일 기준 장기차입금은 2억 3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6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130만 달러였다. 매장량 기반 대출(RBL) 한도에서 남은 유동성은 약 6100만 달러다.
4분기 가이던스와 배당
회사는 4분기 NRI 기준 판매량이 일평균 2만 800~2만 2600배럴로 3분기 대비 중간값 기준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NRI 기준 생산량 전망은 일평균 1만 8800~2만 900배럴이다. 4분기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5500만~7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4분기 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0.0625달러로, 11월 20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22일 지급한다. 회사는 적도기니 블록 P의 비너스(Venus) 유전 개발과 관련해 4분기 최종투자결정(FID)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발코 에너지는 가봉,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적도기니에 생산·개발·탐사 자산을 보유한 아프리카 중심의 독립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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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