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7억 달러 확보 예정…BTK 분해제 '벡소브루티디그' 글로벌 협력
계약 조건에 따라 누릭스 테라퓨틱스는 계약 효력 발생 후 30일 이내에 7억 달러의 선급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른 지급액을 포함해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합산한 잠재 총액은 최대 23억 달러다. 양사는 개발 비용을 누릭스가 40%, 로슈가 60%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내 수익과 손실은 양사가 절반씩 공유하며, 미국 외 지역 매출에 대해서는 누릭스가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협력은 악성 혈액암 분야에서의 임상 개발과 다발성 경화증(MS)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등 면역 매개 질환으로의 확장을 포함한다. 해당 계약은 미국 반독점증진법(HSR Act)에 따른 대기 기간 만료 등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완료된다.
누릭스 테라퓨틱스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0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904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441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4405만 6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에 사노피(Sanofi)와의 라이선스 연장 계약 2건으로 발생했던 3000만 달러의 라이선스 매출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중 누릭스는 사노피와의 협력 연구 마일스톤 달성으로 200만 달러를 수령했다.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벡소브루티디그의 임상 2상 환자 등록 가속화 및 임상 3상 준비를 위한 임상·위탁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7810만 달러) 대비 늘어난 877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8765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일반관리비(G&A)는 협력 및 사업 개발 활동 관련 법률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1430만 달러) 대비 증가한 156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1559만 4000달러)였다. 이에 따른 당기순손실은 895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8953만 5000달러, 주당 0.81달러)로, 전년 동기 4350만 달러(상세 재무제표 기준 4346만 4000달러, 주당 0.52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26년 5월 31일 기준 누릭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시장성유가증권은 총 4억 4350만 달러로, 2025년 11월 30일 기준 5억 929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다만 로슈와의 협력 계약 완료에 따라 2026 회계연도 3분기에 수령할 예정인 선급금 7억 달러를 반영한 프로포마(조정) 현금 보유액은 약 11억 4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누릭스 테라퓨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암 및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의 발견,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는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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