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7.34달러 인수 제안 유지…14억 1200만 달러 규모 금융 지원 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기준 다이애나 시핑이 보유하지 않은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발행주식 중 29.7%에 해당하는 1108만 1926주가 공개매수에 응했다. 현재 다이애나 시핑은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지분 14%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공개매수 참여 수량에는 다이애나 시핑이 기존에 보유한 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이애나 시핑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이사회에 제시한 인수 제안가는 주당 27.34달러로 기존 조건을 유지했다. 이는 주당 현금 24.80달러와 다이애나 시핑 주식 1주(2026년 6월 16일 기준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인 2.54달러 가치로 산정)를 합산한 금액이다. 이번 인수 제안은 6개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조건 없는 14억 1200만 달러 규모의 확약된 금융 지원을 받고 있다. 제안가는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미영향 주가 대비 53%의 프리미엄을, 베셀즈밸류(VesselsValue) 데이터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6%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준이다.
세미라미스 팔리우(Semiramis Paliou) 다이애나 시핑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주주들이 주식을 인도한 점은 기쁘게 생각하지만, 이번 거래가 공개매수만으로 추진될 수는 없다"며 "양사의 경영진과 고문단이 함께 모여 성실히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지난 5월 4일 주당 현금 23.50달러에 최초 공개매수를 시작했으며, 5월 27일 현금 가격을 주당 24.8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주식 1주를 추가로 지급하는 주당 27.34달러 상당의 수정 제안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번 공개매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양사 간 최종 합병 계약 체결, 완전 희석 기준 발행주식 과반수의 인도,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주주권리계획(포이즌 필) 무력화, 이사회 승인 등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다이애나 시핑은 건화물선(dry bulk vessels)을 소유하고 나용선(bareboat charter-in) 계약을 통해 전 세계 해상에서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원자재를 운송하는 글로벌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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