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20 주식 병합 단행…허큘리스 신용 한도 1억 4000만 달러로 증액
센스오닉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0월 17일 자로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대 20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발행 예정 보통주 총수도 기존 14억 주에서 7000만 주로 비례해 감소했다. 주식 병합에 따른 단주 처리로 주주들에게는 현금이 지급됐다.
이어 센스오닉스는 지난해 11월 14일 NYSE 아메리칸(NYSE American) 거래소에서 자진 상장 폐지하고, 11월 17일부터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Nasdaq Global Select Market)으로 이전해 동일한 티커명 'SENS'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발행 한도 확대 및 자금 조달 여력 확보
올해 5월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보통주 발행 한도를 기존 7000만 주에서 1억 4000만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돼 당일 효력이 발생했다. 이는 향후 자본 조달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적인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재무 구조 강화를 위한 자금 조달도 구체화됐다. 센스오닉스는 올해 5월 1일 허큘리스 캐피탈(Hercules Capital, Inc.) 등 대주단과 대출 약정 제2차 개정안을 체결하고 선순위 담보 기간대출 한도를 최대 1억 4000만 달러로 증액했다. 개정 약정은 5월 6일 발효됐으며, 당일 트랜치 2 및 트랜치 3A 대출을 통해 총 2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실행됐다. 해당 대출의 만기일은 2029년 9월 3일이다.
또한, 회사는 5월 4일 주당 5.00달러에 보통주 800만 주를 발행하고, 주당 4.999달러에 800만 주 규모의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Pre-funded Warrants)를 발행하는 공모를 완료했다. 인수단의 초과청구옵션 행사(240만 주)를 포함해 총 9200만 달러의 총액을 조달했으며,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조달액은 약 8600만 달러다.
미국 및 유럽 상업화 권리 회수
영업망 재편도 본격화됐다. 센스오닉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아센시아(Ascensia)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 자로 협력 약정을 개정해 아센시아의 미국 내 에버센스 판매권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 내 매출의 100%를 센스오닉스가 인식하게 됐다.유럽 지역에서도 올해 3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 4개국에 대한 현지 자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분기 중 스페인과 스웨덴의 상업화 권리 인수를 마쳤으며, 이탈리아와 독일의 영업권 이관 작업은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센스오닉스 홀딩스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장기 이식형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에버센스 365(Eversense 365)와 에버센스 E3(Eversense E3)는 피부 아래에 삽입하는 소형 센서를 통해 혈당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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