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현금 거래…연간 2500만 달러 규모 시너지 기대
브래디는 지난 3일 자로 하니웰의 PSS 사업부를 14억 달러(약 1조 9100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종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거래됐으며, 보유 현금과 선순위 무담보 신용한도,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하니웰 PSS 사업부는 모바일 컴퓨팅, 바코드 스캐닝, RFID,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로, 지난 2025년에 약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브래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프린터 및 소모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약 90억 달러 규모의 생산성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사업부 개편 및 재무적 효과
인수 완료에 따라 브래디는 향후 두 개의 보고 부문으로 운영된다. 기존 브래디 사업은 '식별 솔루션(Identification Solutions)' 부문으로, 신규 인수한 PSS 사업은 '지능형 생산성 솔루션(Intelligent Productivity Solutions)' 부문으로 각각 보고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거래 종결 후 첫 12개월 이내에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을 약 0.80달러 증가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수 후 3년 이내에 연간 최소 25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수 금융 조달 이후 브래디의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약 2.5배 수준이며, 회사 측은 인수 후 2년 이내에 이를 2.0배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PSS 팀 소속 직원 3000여 명이 브래디에 합류하게 된다.
비니트 나르고왈라(Vineet Nargolwala) 브래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합으로 브래디는 식별, 안전, 연결성 및 지능형 워크플로우 솔루션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춘 산업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게 됐다"며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안전, 운영 성과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디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약 9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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