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 영구 비우기로 결정…LIFO 회계기준 변경 소급 적용에 작년 순이익도 감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디나우는 2026년 2분기 중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기업 사무실 임대 계약과 관련된 사용권(ROU) 자산에 대해 400만 달러(약 53억 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임차 공간을 영구적으로 비우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손실을 영업비용 내 '손상 및 기타 비용' 항목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나우는 지난해 단행한 재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소급 적용 결과도 공개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내 재고 자산 평가 방법을 기존 이동평균법에서 후입선출법(LIFO)으로 변경했다.
이 회계 원칙 변경을 소급 적용한 결과, 지난해(2025년) 2분기(3개월간) 제품 매출원가는 1500만 달러 증가했고 디나우 귀속 순이익은 기존 발표치보다 11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재작성됐다. 지난해 상반기(6개월간)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원가는 1600만 달러 늘었으며, 순이익은 12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정됐다.
한편 디나우는 지난해 11월 6일 완료된 엠알씨 글로벌(MRC Global Inc.) 인수 합병의 후속 영향으로 주식 수가 크게 늘었다. 합병 종결 당시 구 엠알씨 글로벌 주주들에게 디나우 보통주 8200만 주를 신규 발행함에 따라, 올해 2분기 기준 가중평균 유통주식수는 기본 및 희석 모두 1억 8200만 주로, 전년 동기 기본 1억 500만 주, 희석 1억 600만 주 대비 크게 증가했다.
디나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및 산업용 솔루션 전문 유통 기업이다. 파이프, 밸브, 피팅(PVF), 가스 제품, 펌프 등을 공급하며 전 세계 유통 및 엔지니어링 네트워크를 통해 업스트림, 가스 유틸리티, 미드스트림 등 다양한 시장에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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