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대리인 계약…연구개발 및 임상 비용 등 조달 목적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시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Prospectus Supplement)를 통해 금융투자회사 제프리스(Jefferies LLC)를 판매 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보통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별도의 총액인수 방식이 아닌 시장 가격에 따라 수시로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순수입금을 연구개발 비용,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제품·후보물질·기업·기술의 인수 및 라이선스 도입, 부채 상환 및 재융자, 운영자금 및 자본 지출 등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방침이다. 주식 매각 대금은 실제 사용 전까지 미국 정부 보증 증권이나 투자적격 등급의 단기 및 중기 이자 발생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기존 공모 프로그램 대체 및 수수료 조건
이번 공모는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시스가 지난 2019년 3월 13일 제프리스와 체결하고 2024년 3월 13일 개정한 주식 판매 계약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앞서 2025년 5월 15일에도 제프리스를 통해 최대 85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해당 기존 공모를 통해 공시일 기준 약 8499만 3553달러의 총 매각 대금(gross sale proceeds)을 확보했으며, 미매각 잔액은 6447달러였다. 회사는 기존 공모 잔액의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이번 보충서를 통해 신규 1억 9999만 3553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더해 총 2억 달러 한도의 공모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하기로 했다.
판매 대리인인 제프리스는 주식 매각 금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지급받게 된다.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이번 공모와 관련해 약 25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당 가치 희석 우려 및 주가 현황
이번 공모로 신주가 대거 발행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순유형자산은 약 3억 7410만 달러로 주당 순유형자산가치는 3.56달러 수준이다.공모 발표 전날인 8월 5일 나스닥 시장 종가인 주당 8.73달러를 기준으로 2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약 2290만 9507주)가 모두 발행된다고 가정하면, 공모 후 주당 순유형자산가치는 4.43달러로 조정된다. 이는 기존 주주에게는 주당 0.87달러의 가치 상승을 의미하지만,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에게는 주당 4.30달러의 즉각적인 지분 희석이 발생하게 된다.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시스는 희귀 신경근육 및 심장 질환 분야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생명과학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듀센형 근이완증 치료제 후보물질 'SGT-003',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SGT-212' 등이 있다.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찰스타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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