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G·ILFA 인수로 유럽 첫 진출…연간 매출 전망치 44억 달러로 상향
TTM 테크놀로지스는 아직 STG 인수가 완료되지 않아 헤지회계(hedge accounting)를 적용하지 못함에 따라, 스위스프랑 표시 인수 대금의 외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체결한 거래조건부 통화 스왑의 공정가치 변동분을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실적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1400만 달러의 세전 비현금성 미실현 손실을 인식했다.
유럽 시장 첫 진출 및 설비 투자 확대
회사는 스위스의 STG와 독일의 일파(ILFA GmbH) 인수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두 회사 인수는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합산 매출 기여도는 TTM 테크놀로지스 전체 매출의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윈 록스(Edwin Rok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의료 및 우주항공·방산(A&D) 시장을 겨냥한 유럽 내 첫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회사는 이사회로부터 자본 지출 확대를 승인받았다. 댄 볼리(Dan Boehl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 범위를 기존 계획보다 상·하단 모두 약 4500만 달러씩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및 미국 내 기존 시설(brownfield) 확장과 신규 시라큐스(Syracuse) 시설의 울트라-HDI(Ultra-HDI) 제품 양산 준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TTM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방산 예산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이 약 44억 달러에 달하고, 비일반기업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5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기 중인 유럽 기업 인수 효과를 제외한 수치다.3분기 매출 전망치는 11억 달러에서 11억 4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으며, Non-GAAP 주당순이익은 1.21달러에서 1.2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회사는 8월 26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프리스 반도체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9월 9일 제프리스 산업재 콘퍼런스, 9월 10일 B. 라이리 TMT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TM 테크놀로지스는 미션 시스템, RF 부품, 마이크로파 조립품 및 고도화된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우주항공, 방산, 자동차,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제조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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