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3516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16% 급증…코트디부아르 바오밥 생산 재개
발코 에너지는 2026년 2분기 순이익 4244만 5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39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 거둔 9376만 4000달러의 순손실에서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이며, 전년 동기 순이익인 838만 달러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판매량 증가와 탐사 비용 감소, 파생상품 관련 비현금성 이익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1억 3516만 6000달러로, 직전 분기 6259만 9000달러 대비 116% 급증했다. 순매출 지분(NRI) 기준 일평균 판매량은 1만 7812석유환산배럴(BOEPD)을 기록해 회사 측이 제시했던 가이드라인의 중간값을 웃돌았다. 이는 가봉에서의 원유 선적 타이밍과 이집트에서의 판매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다.
주요 지역별 사업 및 생산 현황
발코 에너지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개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해상의 바오밥(Baobab) 유전에서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설비(FPSO)의 대규모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지난 6월 계획대로 생산을 재개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순매출 지분 기준 일평균 생산량이 2분기 대비 약 23% 증가한 1만 9600~2만 1600배럴(BOP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가봉에서는 에보리(Ebouri) 플랫폼의 개발 우물 시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이어 시추 장비를 이동해 가스 공급 우물 시추를 진행했으며, 여기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현장 운영에 활용해 고가의 디젤 수송 연료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도 지난 5월 시작된 시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우물들을 잇달아 완공하고 생산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 내 매출채권 규모를 지난해 말 3160만 달러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290만 달러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재무 상태 및 주주 환원
발코 에너지는 2분기 동안 현금 기준 1억 356만 2000달러의 자본 지출을 단행했다. 이는 가봉의 3단계 시추 프로그램 가동과 코트디부아르 FPSO 개보수 완료 등에 사용됐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장기 부채는 1억 7700만 달러이며, 예비 신용 한도(RBL)를 통해 약 1억 230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한편, 발코 에너지는 보통주 1주당 0.062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이번 배당은 8월 21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조지 맥스웰(George Maxwell) 발코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동안 캐나다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코트디부아르 Kossipo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량 증가와 견조한 판매를 바탕으로 강력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코 에너지는 1985년에 설립되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독립 에너지 기업으로 가봉,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등에서 원유 및 가스 자산의 생산, 개발, 탐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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