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925만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대출 9월 말 만기 도래
리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상반기(6개월 누계) 동안 1073만 7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807만 9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약 33% 확대된 수치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액 역시 801만 4000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올해 6월 30일 기준 리즈는 148만 5000달러의 주주결손(자본잠식) 상태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준 주주지분 915만 1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자금난 심화 속 9월 말 대출 만기 직면
리즈의 재무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241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나,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Whitebox Advisors LLC)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조달한 선순위 담보대출(Senior Secured Loan)의 원금 잔액 925만 달러가 오는 2026년 9월 30일 만기를 맞이한다. 현재 이 대출 한도 내에서 추가로 인출할 수 있는 가용 금액은 남아있지 않다.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을 자아낸다"고 공식 인정했다. 리즈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식이나 채권 발행,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금융기관 대출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전 CEO 퇴직 합의로 주식 교부 및 재고 상각 단행
한편, 리즈는 지난 4월 16일 시릴 A. 월리스 주니어(Cyril A. Wallace, Jr.) 전 최고경영자(CEO)와 퇴직 합의 및 면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4월 28일 월리스 전 CEO에게 공정가치 9만 4000달러 상당의 제한주식상(restricted stock award) 3만 6657주를 교부했으며, 이 주식은 발행과 동시에 전액 가치귀속(vested)됐다.또한 리즈는 상반기 중 신임 경영진의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결정에 따라 총 83만 달러의 재고 상각(write-offs) 비용을 반영했다. 이 상각액은 원재료 관련 78만 6000달러와 완제품 관련 4만 4000달러로 구성됐다.
리즈는 1989년에 설립된 수제 음료 전문 기업으로 리즈(Reed's®), 버질스(Virgil's®), 플라잉 콜드런(Flying Cauldron®) 등의 브랜드로 프리미엄 탄산음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3만 2000개 이상의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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