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변경에 따라 투자 전략 개편…신탁계좌 현금흐름표 공시 생략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는 올해 2분기(4~6월)에 147만 7755달러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98만 591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 전환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기준으로도 415만 4797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실적 악화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손실이 주된 원인이다. 2분기 중 가상자산 평가손실(미실현 손실)은 147만 1548달러에 달했다. 2분기 말 기준 이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226개로, 장부가격(취득원가)은 1527만 1152달러였으나 공정가치(기말 평가액)는 1323만 4771달러로 평가됐다.
스폰서 교체와 투자 전략 개편
이번 분기보고서에서는 올해 초 단행된 펀드 스폰서 변경에 따른 대대적인 투자 전략 변화가 공개됐다. 기존 스폰서였던 타이달(Tidal)이 지난 1월 15일부로 물러나고, 해시덱스 에셋 매니지먼트(Hashdex Asset Management Ltd.)가 새로운 스폰서로 취임했다.스폰서 변경과 함께 펀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선물 계약 투자를 전면 중단했다. 이제는 오직 현물 비트코인과 현금만을 보유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과 관련 수수료는 모두 '0'을 기록했다.
현금흐름표 공시 생략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는 이번 분기부터 현금흐름표 작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 회계기준(FASB ASC 230)에 따른 것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투자회사의 경우 현금흐름표 공시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한 조치다.펀드 측은 보유 자산의 거의 대부분이 공정가치로 평가되는 유동성 높은 가상자산(Level 1 또는 Level 2)으로 구성되어 있고, 회사 채무(부채)가 없으며, 자산변동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현금흐름표 공시 생략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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