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 늘어난 49억 달러…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달러 트리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8월 1일 종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7% 급증한 6억 9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8억 86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 145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70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순수혜 분인 주당 1.31달러의 이익이 반영됐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3.7%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평균 구매 단가(티켓)가 3.3% 상승하고 매장 방문객 수(트래픽)가 0.4%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42.9%를 기록했다. 관세율 인하와 재고 손실(수축) 감소, 점포 점유비용 효율화 등이 마진 개선을 이끌었다.
주주 환원과 매장 네트워크 확대
달러 트리는 2분기 중 보통주 560만 주를 6억 500만 달러에 매입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쳤다. 8월 1일 기준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25억 달러다. 회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나 기업어음(CP) 발행 잔액은 없는 상태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매장 네트워크 확장도 지속됐다. 달러 트리는 2분기 중 75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약 710개 매장을 다중 가격대(multi-price) 포맷으로 전환하거나 추가했다. 이에 따라 분기 말 기준 다중 가격대 매장은 약 6,600개로 늘어났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전체 매장 수는 9,436개에 달한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달러 트리는 관세 환급 효과 등을 반영해 2026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범위에서 주당 7.70달러~8.05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매출액은 205억 달러에서 207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3%~4% 수준을 제시했다. 올해 약 400개의 매장을 새로 열고 75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다.다가오는 3분기 매출액은 50억 달러에서 51억 달러,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3.0%~4.0%로 전망했다. 3분기 예상 EPS는 관세 환급 재투자 비용(주당 약 0.50달러 영향)을 반영해 0.80달러에서 0.9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
마이크 크리든(Mike Creedon) 달러 트리 최고경영자(CEO)는 "긍정적인 트래픽 흐름이 동일매장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EPS는 전망치 상단을 초과했다"며 "매장 운영 개선과 상품 구색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에 본사를 둔 달러 트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저가형 할인점 체인으로, 미국 48개 주와 캐나다 7개 주에서 '달러 트리' 및 '달러 트리 캐나다'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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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