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CXL 기업 '엑스콘'도 4억 6900만 달러에 인수…AI 반도체 연결망 강화
마벨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중 광학 패브릭(Photonic Fabric) 기술 플랫폼 기업인 셀레스티얼 AI(Celestial AI, Inc.)의 인수를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35억 3370만 달러에 달한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셀레스티얼 AI 주주들에게 현금 12억 76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자사 보통주 2450만 주(발행 당시 가치 19억 2900만 달러 상당)를 발행했다. 이와 함께 특정 매출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오는 2029 회계연도까지 추가 현금 지급 및 보통주를 발행하는 조건부 대가(Contingent consideration) 계약도 맺었다. 인수 당시 조건부 대가의 공정가치는 3억 1580만 달러로 평가됐다.
엑스콘 테크놀로지도 4억 6900만 달러에 인수
마벨 테크놀로지는 같은 분기 중 고성능 PCIe 및 CXL 스위칭 실리콘 설계 기업인 엑스콘 테크놀로지 홀딩스(XConn Technologies Holdings, Ltd.)의 인수도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4억 6900만 달러다.회사는 엑스콘 인수를 위해 현금 2억 7210만 달러를 지급하고 자사 보통주 210만 주(1억 6890만 달러 상당)를 발행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스위칭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울트라 엑셀러레이터 링크(UALink) 스케일업 스위치 개발 팀을 보강했다.
두 건의 대형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마벨 테크놀로지의 무형자산과 영업권 규모도 크게 늘었다. 2026년 8월 1일 기준 회사의 영업권(Goodwill)은 138억 7390만 달러로 지난 1월 31일(110억 6220만 달러) 대비 약 28억 달러 증가했다.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개발 완료 기술과 진행 중인 연구개발(IPR&D) 프로젝트를 포함한 취득 무형자산은 총 10억 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매출 비중 42%로 상승…지역별 매출 편중 심화
한편 마벨 테크놀로지의 2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은 11억 615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5억 8340만 달러, 29%) 대비 매출 규모는 2배 가까이 늘고 비중은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대만 매출은 4억 5680만 달러(17%), 싱가포르는 3억 3730만 달러(12%)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내 매출은 1억 9080만 달러로 전체의 7%에 그쳐 전년 동기(3억 1080만 달러, 15%)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측은 "중국으로 선적된 물량의 상당 부분은 중국 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중국 내에 제조 공장이나 위탁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 수치가 최종 소비자의 지리적 위치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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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