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펨과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 및 원료·유통망 확보로 상용화 속도
사이펨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초기 공사(Early Works)와 설계 및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정 설계 패키지 검토, 핵심 장비 최적화, 유틸리티 통합 및 자본 비용 정밀화 등을 담당한다.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기존 현금 자산으로 이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개발 이정표 달성과 본계약 체결에 따라 설계, 조달, 건설 및 시운전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네덜란드 케멜로트 산업단지 내 최초의 산업용(FOAK)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기술인 HCT를 산업 규모로 구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원료 확보 및 유통망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공장 건설 준비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 및 제품 판매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네덜란드의 폐기물 처리 기업 오르테사(Ortessa Groep BV)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케멜로트 공장을 지원할 원료 물류 센터 개발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원료의 수집, 세척, 건조, 보관 및 품질 관리를 포함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글로벌 원자재 거래 기업과 케멜로트 공장에서 생산될 초기 제품에 대한 조건부 인수 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파일럿 공장 샘플 검증을 거쳐 향후 상용 공장 가동 시 제품을 인수하는 단계별 검증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엔지니어링·조달·건설(GEPC) 기업과도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계적 재활용이 불가능한 혼합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HCT 상용 라이선스 패키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적용 분야 확장 및 자금 조달 성공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플라스틱 재활용 외에도 석유 화학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최근 벤치 규모 테스트를 통해 HCT 기술을 고파라핀계 원유(paraffinic crude oils) 정제 분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특허청에 일부계속출원(CIP)을 진행했다. 유타주 유인타 분지(Uinta Basin) 등에서 왁스 성분이 강한 원유 원료를 확보해 연속 흐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시설을 약 4,600제곱피트 규모로 확장하고 연구 인력을 통합 재배치했다.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도 원활히 진행됐다.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6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주당 15.20달러에 보통주 102만 8,645주를 발행해 총 1,563만 5,404달러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보통주 43만 1,884주를 추가로 발행하는 사모 발행(private placement)을 통해 약 915만 5,940캐나다달러(약 656만 4,810달러)를 추가 조달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기술 상용화와 케멜로트 공장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본사를 둔 친환경 화학 기술 기업으로, 물을 기반으로 한 하이드로케몰리틱(Hydrochemolytic™) 기술 플랫폼을 통해 폐플라스틱, 중질 비투멘, 재생 가능 오일 등을 고부가가치 화학 원료나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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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