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워터·블랙스버그 공장 미완공 및 라운드톱 광산 개발 지연 등 생산·재무 리스크 가중
USA 레어 어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8-K)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6년 6월 22일자로 중국의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됐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수출업자들의 대(對) USA 레어 어스 수출이 금지됐으며, 중국 외 지역의 수출업자 또한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중국산 품목을 회사로 이전하거나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회사 측은 이번 지정이 핵심 원자재 및 부품 조달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제품 생산에도 지속적인 차질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생산 및 제조 부문의 리스크도 구체화됐다.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위치한 자석 제조 시설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랙스버그에 계획 중인 제조 시설은 현재 개발 단계로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네오디뮴(Neo) 자석 판매를 통한 매출을 전혀 올리지 못했으며, 운영 자금의 상당 부분을 영업 활동이 아닌 채무 조달과 주식 발행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를 공급받는 레스 커먼 메탈스(Less Common Metals)로부터의 금속 원료 공급이 지연되면서 스틸워터 공장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자체 원료 공급원인 텍사스주의 '라운드 톱(Round Top) 프로젝트' 역시 아직 탐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업적 광물 추출을 시작하지 못했다. 광산 개발을 위한 예비 및 최종 타당성 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가 경제성을 뒷받침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라운드 톱 프로젝트 인근 부지에 대해 제3자가 텍사스 토지청(GLO)으로부터 탐사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광업 임대차 계약으로 전환될 경우 회사의 계획된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재무적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USA 레어 어스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2억 98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 결손금은 3억 8740만 달러에 달한다. 2025년 매출은 인수 완료된 레스 커먼 메탈스 사업 부문에서만 일부 발생했을 뿐, 스틸워터 시설이나 라운드 톱 프로젝트에서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향후 스틸워터 및 블랙스버그 시설의 구축과 라운드 톱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 조달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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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