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레프코프스키 CEO, 모건스탠리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밝혀…"독점 유통서 인수 합의로"
템퍼스 AI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인 에릭 레프코프스키(Eric Lefkofsky)는 지난 15일 열린 모건스탠리 연례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템퍼스 AI는 관련 대담 녹취록을 담은 수수료 및 합병 관련 공시(Rule 425)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대담에 따르면 템퍼스 AI는 당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페르소날리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다른 경쟁 상대가 나타나 페르소날리스에 인수 제안을 하면서 일정을 수개월 앞당겼다. 템퍼스 AI는 주당 16.25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으며, 경쟁 상대의 입찰가는 주당 17달러 수준으로 두 제안 간 격차는 약 0.75달러였다.
레프코프스키 CEO는 페르소날리스 주식이 현재 인수 제안가를 웃돌아 거래되는 현상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가적인 고가 입찰(Top-up bid)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템퍼스 AI가 페르소날리스의 최대 주주이며, 2대 주주인 머크(Merck)와 3대 주주인 아크(ARK) 역시 이번 인수에 우호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사는 과거 페르소날리스의 전장유전체(Whole Genome) 기반 미세잔존질환(MRD) 분석 기술의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협력해 왔다. 초기에는 템퍼스 AI가 테스트당 약 400달러의 판매·마케팅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템퍼스 AI에 유리했으나, 최근 페르소날리스가 폐암, 유방암 등에 대해 몰덱스(Moldex)로부터 보험 상환 승인을 받으면서 인수 논의가 본격화됐다.
레프코프스키 CEO는 "페르소날리스의 검사당 평균판매단가(ASP)가 급격히 상승해 템퍼스 AI가 지급받는 수수료보다 높아지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인수 후 페르소날리스의 검사 단가는 나테라(Natera)와 유사한 1,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해 강력한 재무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템퍼스 AI는 인공지능 정밀의학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임상 및 분자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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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