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1 8억 달러 개발 자금 조달 구조 예시 공개…4개 사이트 12년 계약 가치 65억 6000만 달러 전망
이번 공시는 지난 9월 10일 발표한 65MW 규모 전력 계약 기반 AI 데이터센터 개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AIB 데이터센터는 CLT1 데이터센터의 초기 개발 비용을 고객사의 선급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CLT1의 마스터 콜로케이션 서비스 계약(MCSA) 상대방인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Nebius Inc.)와 그 모회사인 시가총액 500억 달러 이상의 네비우스 그룹(Nebius Group N.V.)으로부터 보증(guaranty)을 확보했다.
회사는 약 8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CLT1 건설 자금의 조달 예시로 건설 부채 70%(5억 6000만 달러), 우선주 17.5%(1억 4000만 달러), 지분 투자 12.5%(1억 달러)를 제시했다. 지분 투자분은 고객사 선급금으로 충당해 모회사 차원의 보통주 발행 필요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료는 이 구조가 회사 연결 현금흐름 모델에 따른 예시로 전망치나 가이던스가 아니며, 프로젝트 단위 부채와 우선주는 아직 조달이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자본 구조에 따라 증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CLT1 사이트는 15년 기간의 전력 서비스 계약(ESA)을 통해 65MW의 유틸리티 전력을 확보했으며, 이와는 측정 기준이 다른 핵심 IT 용량 50MW에 대해 네비우스와 12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전력 서비스는 2026년 10월 1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며, 목표 일정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약 10개월 차에 25MW 용량의 첫 번째 데이터 홀을, 14개월 차에 나머지 25MW 용량의 두 번째 데이터 홀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B 데이터센터는 CLT1 외에도 총 280MW 규모에 달하는 4개 사이트 포트폴리오의 예상 수치를 공개했다. 각 사이트별 예상 계약 가치는 GSO1(90MW) 21억 5000만 달러, MSP1(75MW) 17억 3000만 달러, DFW2(60MW) 13억 7000만 달러, DFW1(55MW) 13억 1000만 달러로, 12년 임대 기간 동안 총 65억 6000만 달러의 계약 가치와 연평균 5억 46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수치는 회사 연결 현금흐름 모델에 기본 임대료 연 3% 상승을 적용한 전망치이며, 현재 고객 계약이 체결된 용량은 CLT1의 50MW뿐이다.
AIB 데이터센터는 뉴욕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력 인프라 확보와 장기 임대 계약을 기반으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