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6% 증가한 252억 7400만 달러…북미 편의식품 흐름 개선, 해외 사업 성장
펩시코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 첨부한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252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39억 3700만 달러) 대비 5.6% 증가했다. 환율과 인수·매각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Organic revenue)은 3.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5억 6900만 달러)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9%로 1.95%포인트 상승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억 4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6억 300만 달러) 대비 17%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23달러로 전년 동기(1.90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증가가 주로 인수·매각 관련 비용과 이익의 순효과, 원자재 파생상품 평가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항목을 제외한 핵심(Core, 비GAAP) 영업이익은 42억 7700만 달러로 3% 늘었고 핵심 영업이익률은 0.35%포인트 낮아졌다. 핵심 EPS는 2.34달러로 전년 동기(2.29달러)보다 2% 증가했다.
북미 편의식품 개선 및 해외 사업 호조
사업 부문별로 보면 북미 편의식품(PFNA) 부문은 짭조름한 스낵류의 판매량 증가와 물량 기준 시장점유율 개선으로 매출 흐름이 직전 분기보다 나아졌지만, 실효 순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했다. 북미 음료(PBNA) 부문 매출은 주로 지난해 단행한 인수 효과에 힘입어 5% 늘었다.해외 사업은 모든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식품, 해외 음료 프랜차이즈, 중남미 식품 부문의 유기적 판매량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라몬 라구아르타(Ramon Laguarta) 펩시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함께 유기적 매출 성장이 가속화됐고, 글로벌 음료와 편의식품 양쪽에서 유기적 판매량이 늘었다"며 "해외 사업의 규모와 회복탄력성,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진화, 침투율이 낮은 채널과 소비 상황에서의 입지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간 가이던스 조정 및 비용 절감 추진
펩시코는 2026 회계연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약 +3%'로 좁혔고, 보고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6%'에서 '약 +6%'로 제시했다.다만 환율 영향을 제외한 핵심 EPS(Core Constant Currency EPS)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6% 범위의 하단'에서 '+1%~+2%'로, 핵심 EPS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7% 범위의 하단'에서 '+2.5%~+3.5%'로 각각 낮췄다.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금 79억 달러와 자사주 매입 10억 달러를 합친 89억 달러로 유지했다.
라구아르타 CEO는 "앞으로 해외 사업의 강점을 키우는 한편, 혁신 투자 확대와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 채널별 실행력 강화를 통해 북미 실적을 지속 가능하게 개선하는 데 시급히 나설 것"이라며 "유기적 매출 성장을 가속하고 투입비용 상승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추가적인 구조적 비용 절감 조치를 찾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펩시코는 뉴욕주 퍼체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음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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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